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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치료받을 용기 (진정한 허리치료를 원하는 환자들을 위한 지침서
저자 이대영
출판사 지식공감
출판일 2019-11-01
정가 15,000원
ISBN 9791156224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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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출근길, 의사의 독백
허리 아픈 청년과 의사의 첫 만남 2008년 4월 어느 날
‘통증’은 무엇이고 ‘고통’은 무엇인가?
1주일 후|이해할 수 없는 진단과 처방
첫 진료가 끝나고 2주일 후|“객관적인 증거가 필요해!”
첫 진료 후 3주|“허리가 아파도 운동을 해라!” ? 약물 투약과 운동치료
첫 진료 후 3주 + 3일이 되던 날|재발된 통증 ? 안정 가료와 운동 치료
첫 진료 3주 + 6일 ? 입원 3일째의 오전 회진|허리가 아플수록 운동을 해라? ? 바른 자세와 운동 치료
첫 진료 후 6주|사라진 청년
첫 진료 후 10주째가 되던 어느 날 오전 9시|청년의 눈물 ? 진단에 필요한 검사
첫 진료 후 10주: 오전 MRI 촬영 후|당신은 추간판탈출증 환자입니다 ?진단과 주사 치료
첫 진료 후 10주: 신경차단술 시행 후 오후 회진|디스크 환자가 농구를? ? 운동(재활의 원칙
첫 진료 후 10주 + 3일: 오전 회진|운동을 하기 위한 신경성형술
첫 진료 후 10주 + 3일: 오후 회진, 신경성형술 당일|“선생님은 정말 명의십니다!”첫 진료 후 10주 + 4일: 오전 회진, 신경성형술 1일째|청년의 선택, 과연?
첫 진료 후 14주: 외래, 신경성형술 25일째|청년의 분노
첫 진료 후 15주: 외래, 신경성형술 32일째|하루에 30분, 운동이 필요해!
첫 진료 후 17주: 외래, 신경성형술 46일째|허락받지 않은 프롤로 치료
첫 진료 후 2년: 외래, 신경성형술 1년 9개월째|다리가 마비된 청년
첫 진료 후 2년: 입원 당일, 오후 회진|감쪽같이 사라진 통증
첫 진료 후 2년: 입원 후 3일째 오전 회진|의자에 앉는 연습이 필요해!
첫 진료 후 2년: 입원 후 6일째 오전 회진|제가 다시 농구를 할 수 있을까요?
첫 진료 후 2년: 입원 2주일째 외래|런던 지국으로의 인사명령
첫 진료 후 2년 1개월: 입원 6주 일째 외래|병원에 등장한 마오타이주
첫 진료 후 9년 1개월 되던 어느 날: 외래
저자인 이대영 원장은 평소 수술 위주의 치료가 아닌, 근본적인 운동으로 바로잡겠다는 의학적 신념을 갖고 있는 사람이다. 그는 수술보다는 운동치료로 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환우들을 도와주고 치료하는 것을 소신으로 삼고 있다.
책에서도 주인공인 의사는 척추질환으로 고생하고 있는 앞날이 촉망되는 환자를 비수술적 요법으로 완치시켜 건강한 사회인으로 거듭나게 하고 있다.
의사와 환자와의 어색한 첫 만남. 불신과 신뢰 사이를 오가며 대화를 나누며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이 자못 흥미롭게 펼쳐지는 이 책은 수필형식을 빌리고 있지만 때로는 소설과도 같이 재미있게 읽힌다.
정형외과 의사인 주인공은 환자를 손쉽고 간단하게 치료하고 있을까? 결코 그렇지 않다. 환자는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거쳐 가며 자신의 질환을 치료하고 의사는 인내심 있게 기다리며 환자의 입장에서 하나씩 설명해가면서 완치를 향해 달려간다.

저자는 “운동치료는 병원에서 도와주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한다. “코어 근육 강화가 효과를 내려면 거의 매일 스트레칭과 근력운동을 병행해 주어야 하는데, 그렇게 병원에 내원할 수 있는 현대인은 없다. 따라서 운동 교육을 통한 자가운동만이 건강한 일상을 누리게 하는 가장 효과적인 치료”라고 밝히고 있다.

전문용어가 나와서 딱딱할 것 같지만 의사가 쓴 글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만큼 쉽고 재미있게 읽힌다. 다양한 팝송이 인용되기도 하고 영화와 커피, 술 등 저자의 해박한 상식과 지식이 책 곳곳에 묻어나며 저자의 폭넓은 식견을 엿볼 수도 있다.
특히 시크하고 다소 사무적이어서 딱딱하고 어렵게만 생각되었던 의사가 왜 그런 자세를 견지했는지 알게 되는 결말 부분에서는 짜릿한 전율을 느낄 정도로 작품의 재미와 완성도가 높다.

국민 10명 중 8명꼴로 앓고 있는 척추질환을 치료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진정한 허리치료를 원하는 환자들은 어떤 지침을 받아야 할까? ‘치료받을 용기’란 과연 무엇일까? 그 해답은 바로 이 책 『치료받을 용기』에 수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