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엄마, 언제 와?
‘아, 이제 조금만 더 있으면 엄마가 오겠지.’
민찬이는 속으로 휘파람을 불었어요.
하지만 시간은 느림보 거북처럼 느리게 갔어요.
민찬이가 아무리 기다리고 기다려도
엄마는 오지 않았지요.
똑……딱. 똑……딱.
엄마, 빨리 와야 해!
어린이집에 다니는 민찬이는 아침마다 엄마에게 신신당부합니다.
“엄마, 이따 빨리 와! 꼭~. 나 가방 메고 기다린다.”
오늘도 민찬이는 6시가 되자 가방을 메고 문 앞에 앉았습니다. 곧 엄마가 올 시간이거든요. 선생님이 아무리 친구들과 놀면서 기다리...
엄마, 언제 와?
‘아, 이제 조금만 더 있으면 엄마가 오겠지.’
민찬이는 속으로 휘파람을 불었어요.
하지만 시간은 느림보 거북처럼 느리게 갔어요.
민찬이가 아무리 기다리고 기다려도
엄마는 오지 않았지요.
똑……딱. 똑……딱.
엄마, 빨리 와야 해!
어린이집에 다니는 민찬이는 아침마다 엄마에게 신신당부합니다.
“엄마, 이따 빨리 와! 꼭~. 나 가방 메고 기다린다.”
오늘도 민찬이는 6시가 되자 가방을 메고 문 앞에 앉았습니다. 곧 엄마가 올 시간이거든요. 선생님이 아무리 친구들과 놀면서 기다리자고 해도 민찬이는 싱글벙글 현관문만 쳐다봅니다. 이런 민찬이를 보고 친구들은 ‘가방 대장’이라고 부릅니다.
‘아, 이제 조금만 더 있으면 엄마가 오겠지.’
그런데 오늘은 왠지 시간이 엉금엉금 느림보 거북처럼 더욱 느리게만 갑니다. 아무리 기다리고 기다려도 엄마가 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엄마가 매일 오던 시간이 지났습니다. 선생님이 엄마에게 급한 일이 생기신 것 같다고 위로했지만, 기다리다 지친 민찬이는 나오려는 눈물을 꾹 참느라 가슴이 먹먹합니다. 그런데 지호가 이런 민찬이의 마음도 모르고 큰 소리로 놀립니다.
“선생님, 가방 대장 울어요!”
그 말에 민찬이는 참았던 눈물이 마치 수돗물처럼 줄줄 흘러내렸습니다. 민찬이는 오늘따라 엄마가 더 보고 싶습니다.
《엄마만 기다리는 가방 대장》은 어린이집에서 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