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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때로는 간절함조차 아플 때가 있었다 : 나를 단단하게 만들어준 순간들에 관하여
저자 강지영
출판사 빅피시
출판일 2024-03-07
정가 16,800원
ISBN 9791193128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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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1장. ‘꿈’은 ‘기다림’의 다른 이름이었다
오늘부터 시작하는 사람
회계사를 포기하고 무작정 떠나온 이유
하지 않던 선택을 하고, 가지 않던 길을 가는 법
불안을 이기는 것은 실행
타인의 위로에 기대지 말 것
안 될 이유를 먼저 찾게 된다면
한 번은 기회가 온다

2장. 두려움과 용기는 늘 함께 다닌다
노력하는 하루에 실패는 없다
웅크려 있던 시간이 서사가 되기까지
결과를 내는 사람
잘하고 싶은 마음이 좋아하는 마음으로
긴장, 불안, 두려움을 다스리는 법
실수는 실패가 아니다

3장. 아직 아무것도 늦지 않았다
현실은 하루아침에 달라지지 않는다
가만히 있으면서 성장하는 사람은 없다
일을 대하는 태도
흔들려도 다시 제자리를 찾으면 괜찮다
나조차 속일 수 없는 노력은 누구도 설득할 수 없다
텅 빈 아나운서실에 홀로 남아서

4장. 나만은 나를 믿을 것
내가 틀릴 수도 있다는 생각
자기 연민이라는 덫
행복이 목적일 때 불행하기 쉬웠다
공부하는 사람만이 아는 것
기본기의 중요성
잠시 숨을 고르는 시간

5장. 단단하게, 담담하게, 의연하게
진짜 승부는 30대부터
다정함은 체력에서 나온다
도망쳐야 하는 게 없다면 휴가는 필요하지 않아
과거도, 미래도 아닌 오늘에 집중하기
욕심내지 않고, 할 수 있는 만큼만
나 자신과 잘 지내기 위하여
때로는 잘해야 한다는 마음도 내려놓고

[부록] 조금씩 나를 성장시키는 시간의 법칙
해야 하는 일, 하고 싶은 일, 하면 좋은 일
내가 보낸 시간이 나다
지속 가능한 실행을 위해서는
아침 시간이 결정하는 것들
“아나운서만은 안 된다” “뉴스는 못할 거다”
안 된다는 말들에 지지 않고 버텨낸 이유

나는 아나운서가 되기 어려울 거라는 말을 숱하게 들었다.
하지만 그들의 말에 괘념치 않고 일단 도전했고,
그 선택에 대한 대가를 치르며 여기까지 왔다.
만약 다수라고 여겨지는 의견을 따라갔다면 내 인생은 어떻게 됐을까?
타인의 의견은, 타인의 의견일 뿐이었다. _본문 중에서

JTBC 주말 〈뉴스룸〉의 단독 앵커인 강지영 아나운서는 현재 예능, 교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을 뿐 아니라 그가 출연한 유튜브 영상이라면 곧 화제가 되어 수십만에서 100만 이상의 조회를 기록한다. 늘 자신감이 넘치고 당당해 보이는 강지영 아나운서이지만, 그에게 아주 오랜 담금질의 시간이 있었다는 것은 누구도 잘 알지 못한다.

강지영 아나운서는 대학 졸업을 앞두고 우연히 참가한 아나운서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당시 개국을 앞둔 JTBC의 면접 기회를 얻어 아나운서로 채용됐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그를 기다린 것은 꽤나 긴, 혹독하고 외로운 시간들이었다.

회계사를 뒤로하고 선택한 아나운서의 길,
그를 기다린 것은 불안하고 외로운 시간이었다

“유학파라 발음도 안 좋고 기본기가 없어. 아나운서로 버티긴 어려울 거야.”
“다른 프로그램은 몰라도 뉴스는 못 할 거야.”

회계사를 뒤로하고 선택한 아나운서의 길이었지만, 현실은 냉혹했다. 경험이 없어서, 기본기가 약해서 안 될 거라는 주위의 평가를 들을 때마다 주눅 들고, 실수도 늘었다. 한때는 어떤 프로그램에서도 선택받지 못해 혼자 텅 빈 아나운서실을 지킬 때도 있었다. 그때마다 도망치고 싶었지만, 결국 실수를 극복하고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것은 ‘나 자신뿐’이라는 것을 깨닫고 늘 바닥부터 다시 시작하기를 선택했다. 실수는 실패가 아니고, 누구의 관심도 받지 않을 때가 바로 눈부시게 성장하기 좋은 시간이라 여겼기 때문이다.

“두려움과 용기는 늘 함께 다닌다”
더 잘하고 싶어서 두려워지는 순간마다 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