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의 생애와 작품 《신곡》을 쉽게 이해하다 4
지옥편
1. 방황의 숲에서 베르길리우스를 만나다 15
2. 아케론 강을 건너 지옥으로 가다 27
3. 여기는 무신론자들의 슬픈 땅 37
4. 지옥의 재판관 미노스와 수문장 케르베로스 43
5. 벌거벗은 망령들이 허우적거리고 있는 스틱스의 늪 49
6. 큰 죄인들이 가득 찬 디테 성의 문 55
7. 처참한 탄식소리로 불타는 묘지 61
8. 인간들이 흘린 피의 강, 슬픔의 숲 67
9. 사람의 얼굴과 뱀의 몸을 지닌 괴물, 게리오네스 75
10. 사악한 주머니, 지옥 8층 83
11. 무거운 망토와 불의 옷을 입다 91
12. 온몸이 찢기고 잘린 영혼들 97
13. 얼음의 연못, 코키투스 연못 105
연옥편
1. 연옥의 문지기 카토 115
2. 정죄산에서 서성거리는 영혼들 123
3. 왕과 귀족들의 영혼계곡 133
4. 연옥의 문이 열리다 139
5. 교만한 자들을 위한 연옥 145
6. 질투와 시기심으로 장님이 된 영혼들 151
7. 단테, 성전의 환상을 보다 155
8. 게으른 자들을 위한 연옥 161
9. 탐욕스런 자들을 위한 연옥 165
10. 시인, 스타티우스의 고백 171
11. 대식가, 포레세 도나티 175
12. 연옥의 마지막 불길, 정화(淨火 181
13. 지상의 낙원 187
천국편
1. 놀라운 신세계 199
2. 베아트리체를 따라 천국 순례를 시작하다 201
3. 유스티니아누스 대제의 명예 209
4. 하늘의 섭리를 깨달은 샤를 마르텔의 대화 213
5. 성 프란치스코와 성 도미니코 217
6. 선조가 들려주는 피렌체에 관한 증언 223
7. 정의의 독수리 모습을 한 영혼 231
8. 하늘에 걸려있는 야곱의 사다리 235
9. 영원한 천국의 꽃동산 243
10. 하느님의 인류애의 사랑, 천지창조 249
11. 성모 마리아의 만남과 거룩한 기도 251
책 속에서
<지옥편>
이 문을 지나면 영원한 고통의 나라로 들어간다. 구원을 잃은 자들은 나를 통해서 들어간다. 창조주께서 나를 만드신 것은 정의 때문이다. 그분께서는 전능과 최고의 지혜와 극진한 사랑으로 나를 창조하셨다. 천사들 이외에는 나보다 먼저 창조된 것이 없고, 나는 영원히 존재할 것이다. 그러므로 이 문을 통과하는 자는 희망을 모조리 버려야 할 것이다.
<연옥편>
사랑의 별을 지향하는 아름다운 샛별이 동쪽 하늘에 떠 있었다. 그곳에서 꽤 멀리 높은 산이 있었다. 그것은 연옥에 있는 산으로 죄를 정죄하는 곳이다.
<천국편>
천사들은 빛나는 옷을 날개처럼 펄럭이며 마치 꿀벌이 장미꽃 속으로 모이듯 꽃의 주위로 날아들었다. 천사들의 얼굴은 사랑의 불처럼 보였고, 날개는 금빛으로 거룩했으며, 그 밖의 꽃들은 흰 모습으로 향기를 풍기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