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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나는 언니니까
저자 허윤
출판사 책먹는아이
출판일 2013-07-25
정가 9,800원
ISBN 978899367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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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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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엄마는 내 얘긴 들어보지도 않고 무조건 동생 편만 들어요.
나보고 동생한테 뭐든 양보하고, 무조건 참으래요.
왜 만날 나만 양보하고, 나만 참고,
나만 손해를 봐야 해요? 이럴 땐 정말 화가 나요.
언니는 너무 힘들어!
6살 유나는 요즘 동생 제나 때문에 엄마가 너무 미워졌어요. 엄만 항상 동생 편만 드니까요. 어제도 엄마는 내 얘긴 들어보지도 않고 무조건 동생 편만 들었어요. 또, 나보고 동생한테 뭐든 양보하고, 무조건 참으라고 했지요. 왜 만날 나만 양보하고, 나만 참고, 나만 손해를 봐야 해요? 이럴 땐 정말 ...
엄마는 내 얘긴 들어보지도 않고 무조건 동생 편만 들어요.
나보고 동생한테 뭐든 양보하고, 무조건 참으래요.
왜 만날 나만 양보하고, 나만 참고,
나만 손해를 봐야 해요? 이럴 땐 정말 화가 나요.
언니는 너무 힘들어!
6살 유나는 요즘 동생 제나 때문에 엄마가 너무 미워졌어요. 엄만 항상 동생 편만 드니까요. 어제도 엄마는 내 얘긴 들어보지도 않고 무조건 동생 편만 들었어요. 또, 나보고 동생한테 뭐든 양보하고, 무조건 참으라고 했지요. 왜 만날 나만 양보하고, 나만 참고, 나만 손해를 봐야 해요? 이럴 땐 정말 화가 나요.
“고집불통 마귀할멈에 고자질쟁이인 제나가 너무 미워요.”
이렇게 화가 날 때면 나는 동생이 아슬아슬 쌓아올린 블록을 발로 살짝 건드려 무너뜨리고, 탁자 가득 차려진 소꿉놀이를 옷깃으로 툭 치고 지나가요. 또, 동생이 화장실에 있을 때면 모르는 척 불을 끄기도 해요. 때때로 제나가 깜짝 놀라 ‘아앙~’하고 울면, 난 그제야 화난 마음이 조금 사라져요.
“제나가 우니까 이제야 공평해진 것 같아요.”
그런데 고자질쟁이 동생이 웬일로 내 편을 들어주었어요. 내가 머리카락을 잘라 삐뚤빼뚤 들쭉날쭉 머리가 제멋대로인데도 말이에요. 그 순간, 나는 동생이 의리 있는 친구처럼 느껴졌어요. 이제부터 난 제나의 좋은 언니가 될 거예요.
“나는 언니니까요!”
《나는 언니니까!》는 영원한 앙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