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의 꿈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여기는 레오 할아버지의 장난감 가게. 이 가게엔 할아버지와 할아버지의 둘도 없는 단짝 고양이 차오가 있습니다. 할아버지는 장난감 만들기 선수랍니다. 레오 할아버지의 꿈은 직접 만든 장난감으로 많은 아이들에게 기쁨을 주는 거예요.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지금도 열심히 작업 중이지요.
뚝딱뚝딱! 할아버지가 또 뭔가를 만들고 있어요. 그런데 차오는 할아버지가 만드는 장난감 때문에 걱정스러워요. 할아버지가 만들고 있는 장난감은 바로 하늘을 나는 비행기이기 때문이에요. 그것도 사람을 태우고 말이에요! 장난감 비행기를 타고 하늘을 난다니…… 너무 위험할 것 같아요. 하지만 할아버지는 그 비행기가 할아버지의 꿈을 이루어 줄 거라고 믿고 있어요.
드디어 할아버지가 비행기를 완성했어요. 할아버지는 이제 차오와 함께 ‘하늘을 나는 장난감 대회’에 참가하러 장난감 비행기에 올라타요.
둘은 무사히 대회장까지 갈 수 있을까요?
이들 앞에는 과연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할아버지의 꿈은 과연 이루어질까요?
잃어버렸던 처음의 마음을 찾아가는 여정
레오 할아버지는 이 여행을 통해 꿈을 이루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었어요. 자신이 처음 장난감을 만들기 시작할 때의 마음가짐을 떠올린 후에 말이에요.
꿈은 결코 아주 크고, 멀리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에요. 이루기 힘든 목표라야 하거나 위대한 결과를 얻어야만 가치 있는 꿈도 아니에요. 마음속에 그 꿈을 간직하고, 처음의 마음을 잃어버리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지요.
‘지나온 시간 동안 나는 무엇을 위해
장난감을 만들었던 걸까?’
할아버지는 고양이 차오가 기뻐했던 순간을 되짚어 보았어요. 차오는 할아버지에겐 가족과 다름없는 존재였거든요. 그러고 나서 할아버지는 비로소 깨달았어요. 내 주위의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기쁨을 주고 최선을 다하는 것, 처음의 마음을 잃어버리지 않고 꿈을 향해 뚜벅뚜벅 걸어가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요.
레오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