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가 직접 알려 주는 강아지가 행복해지는 방법
개는 강아지에게 유기견 보호소에서 적응하는 방법을 하나씩 알려 주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개들이 짖더라도 함께 짖지 말 것, 맛있는 냄새가 나더라도 참을 것, 나중을 위해 간식과 장난감을 숨길 것과 같은 방법들이었습니다. 강아지는 개의 도움으로 보호소를 꼼꼼하게 살펴보며, 다른 개들과 먹이를 두고 싸우기도 하고, 사람들의 따듯한 손길도 느껴 보며 점차 적응해 나갔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자신에게 많은 것을 알려 준 개가 보호소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개는 강아지에게 말했습니다. 실망할 필요 없다고, 기다리다 보면 언젠가 그날이 올 거라고요.
이제 독자들은 궁금해질 것입니다. 개가 처음에 했던 말처럼 이것만으로도 강아지가 행복해질 수 있는지 말이지요.
외롭고 쓸쓸한 이들이 서로에게 가족이 되어 준다면
이야기를 쓰고 그린 김현주 작가는 길에서, 유기견 보호소에서 가족을 기다리는 개들의 안타까운 이야기를 따듯한 시선으로 그려 냈습니다. 외롭고 쓸쓸한 동물들에게 가족이라는 따스한 볕이 내리쬐기를 바라면서요. 가족이 필요한 개들에게, 그리고 행복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행복해지는 방법을 전하고자 했지요.
개들에게나 사람들에게나 행복은 그다지 어려운 것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서로에게 가족이 되어 주고, 서로에게 따듯한 온기를 나눠 준다면, 무한하고 무조건적인 사랑으로 비로소 우리 모두 행복해질 수 있을 테니까요.
누군가의 가족이 되어 준다는 것, 누군가를 따스하게 바라보고, 온기를 나눠 준다는 것은 행복을 위한 단 하나의 방법일지도 모릅니다. 행복해지고 싶다면, 또 누군가를 행복하게 하고 싶다면 《행복해지는 방법은 있어!》를 읽어 보세요. 개들의 포근하고 부드러운 털과 따스한 눈빛으로 행복에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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