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_밥 먹이고 빨래 개며 거는 말로 충분했어요
1장 하루 한마디, 말 걸기의 힘
언어의 양보다 질로 승부한다
아이에게 필요한 언어자극은 아이가 알려준다
발달단계에 맞춘 말 걸기의 중요성
2장 우리 아이, 잘 크고 있을까?
우리 아이의 언어발달은 몇 걸음인가요?
한 걸음, 아직 말하기 전이에요(3~12개월
두 걸음, 한 개의 낱말을 뱉을 수 있어요(13~18개월
세 걸음, 낱말을 조합할 수 있어요(19~24개월
네 걸음, 짧은 문장으로 말할 수 있어요(25~36개월
다섯 걸음, 문장으로 대화할 수 있어요(37~60개월
3장 하루 1분 일상 속 언어자극
[한 걸음 언어자극: 아직 말하기 전이에요] 아이와 사랑으로 교감하는 말 걸기
아이의 시야에 들어가 “우르르 까꿍!”
언어에 생동감을 주는 패런티즈를 사용해요
놀이의 가장 신나는 부분에서 멈춰요
얼굴을 마주 보고 다양한 표정을 지어요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을 눈앞에 놓아봐요
아이의 신호에 5초 안에 반응해요
재미있는 소리를 많이 들려줘요
아이의 제스처를 통역해서 말해줘요
아이 일상의 브이로거가 되어봐요
우리 아기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할까?
[두 걸음 언어자극: 한 개의 낱말을 뱉을 수 있어요] 아이의 뇌와 언어신경을 깨우는 말 걸기
보고 듣고 만지는 것을 이야기해요
심부름 교육은 이렇게 시켜요
보물찾기 놀이를 해봐요
표현을 확장하는 선택적 질문을 던져요
같은 표현을 무한 반복해줘요
아이의 낱말에 다른 낱말을 더해요
‘할미’라고 말하면 ‘할머니’로 반응해요
[세 걸음 언어자극: 낱말을 조합할 수 있어요] 아이가 소통하는 즐거움을 깨닫게 하는 말 걸기
먹고 씻고 잘 때 표현을 확장해요
동작을 말로 표현하면 문법이 쉬워져요
짜증 대신 말로 표현하는 방법을 알려줘요
관련어로 어휘의 폭을 넓혀요
자연스러운 혼잣말을 들
“이 책을 일찍 읽었더라면 좋았을 걸….” _《베싸 육아》 저자
아이가 애착인형을 찾고 있다면 당신은 어떤 유형의 부모인가?
A. 인형을 찾아서 아이에게 갖다 준다.
B. “인형 어디 갔지?” 하고 인형을 찾은 뒤 “찾았다!” 하고 건넨다.
C. “인형 어디 갔지?” 하고 아이와 찾으러 다니며 “침대에 있나? 침대에 없네.”라고 말한다.
A보다는 B, B보다는 C가 언어자극을 잘하고 있는 부모다. 같은 상황에서 아이에게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표현하는 능력에서 격차가 벌어진다. 5세 이전의 언어자극이 학습능력을 좌우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공인 언어발달 전문가 황진이쌤은 “아기는 밥만 잘 먹이면 된다는 건 옛말이다. ‘언어 양분(Language Nutrition’을 채워주어야 잘 자란다.”고 말한다. 《하루 1분 언어자극의 기적》은 남매를 미국 어린이집에 보낸 저자가 밥 먹이고 빨래 개며 걸었던 말로 아이들의 모국어 발달을 앞당긴 비결을 담고 있다. 하루에 하나씩 실천하면 아이가 안 하던 인사를 하고, 혼자 놀이를 하고, 떼쓰는 대신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코로나19에 아이와 주로 집에 있었던 부모, 아이 뇌 발달을 돕고 싶은 부모들을 위한 필독서다.
5세 이전에 ‘언어 양분’을 먹여야 뇌가 자란다고?
아이가 말만 좀 늦는 거지, 크면 나아진다는 말은 틀렸다. 맞벌이 부부거나 주된 양육자 한 명이 돌보는 가정은 대화조차 귀해서 아이가 스스로 말 배우기가 매우 어렵다. 게다가 팬데믹 시기에 주로 집에만 있었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니면서 상호작용의 폭이 좁아졌다. 아이들의 언어발달 지연에 기름을 퍼부은 셈이다. 현재 0~5세 영유아 3명 중 1명은 언어발달이 지연되는 것으로 보고된다. 언어장애가 지속하면 학습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최근 팬데믹 베이비의 평균 지능이 지난 10년간 조사된 평균 지능에 한참 못 미친다는 사실은 많은 것을 시사한다. 코로나에 감염되었던 아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