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
PART 1 문화기획자의 세계에 들어서다
모든 일의 시작은 기획이다
입문보다 포기가 빠르다
문화콘텐츠학과가 넘쳐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겸업을 선택하다
문화기획자로서 자아를 발견하다
문화기획자로 입문하다
여행이 경력이 되다
삶의 원동력을 찾다
낭만적인 여행 VS 출장 같은 여행
차별화된 자기 훈련을 하다
여전히 유리천장은 있다
차이 나는 클래스가 있다
라인이 정말 필요할까?
네트워크의 힘을 믿다
혼란한 세상에서 중심을 잡다
PART 2 문화기획자의 독립을 목표하다
창업이 아닌 창직이다
셀프 메타 인지가 필요하다
이직과 독립의 갈림길에 서다
개인의 이름으로 살다
5단계로 접근하다
나만의 콘텐츠에 몰두하다
플랜 B를 만든다
비즈니스에는 개척형과 관리형이 있다
생존 임계점은 3년이다
새로운 나를 만나다
까다로운 계약을 풀다
바람직한 공공기관 대응법
알아 두면 좋은 공공지원 제도
평가받는 입장에서 평가하는 입장으로 진화하다
기획자의 명함에는 무엇이 담길까?
독립한 문화기획자의 마음가짐은 어떨까?
미래의 수익 모델은 무엇일까?
Epilogue
공연·축제·여행을 창의적으로 엮어,
문화기획자로 일의 외연을 확장하는 삶!
큐리어스의 ‘일’ 시리즈는 다양한 일의 내부를 조망하여 일적 가능성과 직무 영역의 확장을 보여 주는 에세이 시리즈다. 전통적인 직업보다 창의적으로 자기 일을 만들고 개척해 가는 전문가들에 주목하는 일 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는 《문화기획이라는 일》이다!
문화기획자는 젊은 층의 관심이 많은 직업군이다. 요즘 인기 많은 취향공동체의 상당수가 문화기획자를 클럽장으로 하여 해당 직업과 관련 산업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가고 있고, 많은 학교의 문화콘텐츠학과 설립 붐도 이 직업에 대한 관심을 증명한다. 그러나 그 관심만큼이나 직업적 실체가 잘 알려지지 않은 직업군이 문화기획자다.
여기저기 산재한 조각 정보에 의존해 문화기획자에 입문하고, 접근하는 사람이 많다. 《문화기획이라는 일》은 이런 어려움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 주는 책이다. 문화기획자로 어떻게 첫걸음 내딛는지, 어떻게 자리 잡고 그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지, 조직에 소속되었을 때와 조직 밖에서 독립했을 때의 차이점과 필요한 부분까지 폭넓게 조명한다.
《문화기획이라는 일》의 저자인 유경숙 작가는 다양한 문화 분야(공연·축제·여행 등의 전문가다. 그는 대학생 때 유럽 여행 중 에든버러에서 공연된 한국의 대표적인 공연 작품인 ‘난타’에 이끌려, 난타의 마케팅 팀장으로 일하며 ‘공연도 상품’이라는 관점에서 당시로서는 새로운 공연 마케팅을 시도했다. 이후 티켓링크에서 마케팅연구소 팀장으로 ‘당일 티켓 판매’라는 혁신적인 문화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도입한 인물이다.
그는 여행에서 공연으로, 공연에서 축제로 활동 영역을 넓혀 왔고, 도시브랜드 마케팅의 일환으로 굵직한 문화콘텐츠와 축제 관련 자문·컨설팅 작업을 잇고 있다. 이처럼 자기만의 영역을 개척하고, 일의 스펙트럼을 넓힌 과정과 노하우를 《문화기획이라는 일》에 충실히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