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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통일과 평화 그리고 북한 : 12개 주제로 생각하는 (제5판
저자 문인철, 서보혁, 엄현숙, 임상순, 진희관, 함규진, 홍석훈
출판사 박영사
출판일 2024-02-25
정가 20,000원
ISBN 9791130319346
수량
01 우리에게 통일과 북한은 무엇인가 <진희관> 001
01 통일은 필수 또는 선택 / 002
02 통일에 대한 관심의 ‘높낮이’ / 006
03 통일은 명분과 실리를 줄 수 있어야 / 009
04 중앙과 지방, 접경과 비접경 지역의 통일 / 014
05 북한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요하다 / 017
06 남북 신뢰회복과 상호 이익을 추구해야 / 021

한반도 역사 탐구
02 남북한이 어떻게 분단되었는가? <임상순> 027
01 남북 분단의 국제적 요인 / 028
02 미군정과 남한 정부 수립 과정 / 030
03 소련군정과 북한 정부 수립 과정 / 039

03 남북한 체제 발전의 역사 <문인철> 049
01 한반도 분단구조에 대한 이해 / 050
02 정치적 정당성이란 무엇인가? / 055
03 북한 체제의 역사 / 058
04 남한 체제 발전의 역사 / 064

04 남북 갈등 및 협력(합의의 역사 <문인철> 071
01 남북갈등이란 무엇인가? / 072
02 남북갈등의 역사 / 078
03 남북 협력(합의의 역사 / 084

한반도 쟁점 탐구
05 북한 핵 문제와 국제정치 <홍석훈> 099
01 북한의 핵전략 발전과 대외전략 / 100
02 북한 핵정책과 한반도 정세 / 114

06 북한인권문제의 이해와 해법 <서보혁> 127
01 북한인권 실태 / 128
02 북한의 인권정책 / 134
03 국제사회의 북한인권 정책 평가 / 137
04 한국의 역할과 과제 / 142

07 북한의 경제: 교류협력 <진희관> 149
01 북한 경제 현실과 경제정책 / 150
02 북한 경제의 성장도 / 154
03 북한의 장마당 현황과 시장화 / 158
04 남북교류 협력의 현황과 전망 / 163

한반도 미래 탐구

08 남북한 통일방안의 역사비교 <홍석훈> 173
01 남북한의 통일정책 비교 / 174
02 통일환경의 변화와 새로운 통일전략 모색 / 185

09 독일, 예멘,
제5판 머리말

어느덧 다섯 번째 개정판을 출판하게 된 것에 대해 독자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아울러 일곱 분의 필자께서 매년 성실하게 개정 원고를 보내 주신 것에 대해서도 필자의 한 사람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책이 처음 만들어지던 2017년 가을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7년여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한반도와 남북관계는 많은 변화를 겪어왔다. 초판 원고를 쓰던 당시에는 북한의 연이은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실험발사를 보면서 한반도의 앞날을 예측하기 어려웠으나,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반도는 ‘따뜻한 봄날’을 맞이하기도 했다. 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역사상 최초의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면서 한반도는 대전환을 맞이할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했다.

그러나 2019년 2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되면서 남북관계는 교착국면에 빠져들었다. 또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활로를 찾기 어려웠던 2020년에는 ‘대북전단살포’ 사건으로 인해 개성공동연락사무소가 폭파되는 일촉즉발의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다.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북측에 대해 ‘담대한 구상’을 전개하고자 했지만, 남북관계는 여전히 냉냉하며 북한의 도발은 지속되고 있다. 마찬가지로 북미관계도 전혀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
국제정세 또한 녹록지 않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해서 많은 피해를 야기하고 있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이 또 다른 중동의 긴장을 불러오고 있다. 또한 최근 대만 총통 선거 이후 동북아에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되고 있지만, 미중 간 대만문제로 인한 갈등의 불씨가 여전히 남아 있다.

이렇듯 남북관계와 북미관계 그리고 동북아와 국제정세가 매우 긴장되고 있어, 한반도 문제를 평화롭게 풀어나가는 게 수월해 보일 수 없는 여건에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지난 반세기 넘게 대립해온 남북의 역사를 보면 더디 가고 있지만, 대립과 대결에서 화해와 협력의 시대로 조금씩 이동해 왔다는 것은 틀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