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대표 작가, 정호승 선생님이 들려주는 진솔하고 깊이 있는 동화 열 편!
-정호승 작가 창작동화 모음집(정호승 동화집, 세 번째 책
자연의 이야기를 듣는, 정호승 시인이 들려주는
마음이 풍성해지는 동화 열 편
정호승 시인의 잘 갈고 닦은 아름다운 우리말로 들려주는 깊이 있는 동화들
정호승 동화집 3 《쥐똥나무》는 총 열 편의 동화가 수록되어 있다. 이 동화들은 정호승 작가가 스마트폰, 유튜브만 즐겨 찾는 아이들을 위하여, 문명의 기기에서 눈과 마음을 돌려, 자연을 관찰하고 자연의 이야기를 들어 보라고 지은 자연 친화적인 동화들이다.
“저는 자연이 인간인 나에게 하는 이야기, 자연이 자연끼리 서로 재미있게 나누는 이야기를 인간의 문자로 받아 적어 봤어요. 그게 바로 이 동화예요. 내가 들은 자연의 이야기를 어린이 여러분들에게 꼭 들려 드리고 싶어서 동화책으로 엮은 거예요.”
정호승 선생님은 책 마지막에 이 이야기들을 지은 의도를 명확히 밝힌다.
열 편의 동화는 하나같이 동물과 새, 나무, 돌, 종, 사물 등이 주인공이다. 주인공은 사람과 똑같은 정신과 몸을 가지고 전지전능(어떠한 사물이라도 잘 알고, 모든 일을 다 행할 수 있음하게 그려져 있다. 예를 들면 <조약돌 이야기>의 조약돌은 자신을 주워 간 사람의 직업이 의사라는 것, 거실의 텔레비전을 볼 수 있다는 것, 자신을 간호사에게 선물로 주려고 하나 추측하는 등 주위 환경 상황과 세상 물정을 이미 알고 있다. 이렇듯 무생물이든 동물이든 등장하는 모든 것은 마치 사람처럼 묘사되어 열 편의 동화가 실감 나게 재미있고, 동시에 이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피부에 와 닿는 감동과 교훈을 준다.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사물과 자연이 주인공이 되어 자신의 이야기와 깨달음을 들려주는 《쥐똥나무》.
이 책은 화려한 볼거리에 지친 어린 독자들에게 쉼과 사물에 대해 천천히 생각해 볼 수 있는 여유 그리고 단단한 자아를 길러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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