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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시장 불변의 법칙 : 어떤 하락장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저자 장지웅
출판사 여의도책방
출판일 2023-05-22
정가 20,000원
ISBN 9791191904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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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1장 최대주주가 바라보는 시장의 미래
체감물가와 경제지표는 다르다
영원한 승자는 없다
최대주주, 대표이사, 회사명 변경이 보내는 신호
CAPEX(자본적지출 출 속 주가 상승 기업의 법칙
코스닥 상승의 조건
기업 분할로 바라본 신규상장주 옥석 가리기
벤처 캐피털 자금흐름으로 급등주 찾아내기
비용을 통제하는 기업에 주목하라
이런 기업은 곧 감자공시가 나온다
어떤 기업에 투자할 것인가?
52주 신저가 종목에 외국인 순매수가 들어오면
신저가 종목의 대량보유상황 공시에 주목하라

2장 금리는 어떻게 시장을 지배하는가
고금리 시대에도 성장주에 투자하고 싶다면 ROE를 봐라
원달러 환율 1,300원 돌파의 법칙
원화가 약세가일 때는 자동차 업종에 주목하라
장단기 금리차가 역전될 때가 투자의 타이밍이다
금리와 성장주가 아닌 금리와 현금흐름

3장 금과 원자재 매매 타점의 법칙
공급에서 찾은 금 가격 예측모델
구리 가격의 변화에서 찾는 차익거래 기회
달러가 약세일 때는 금을 봐라
PBR 0.9 이탈, 돈 벌려면 이 기회를 잡아라
RSI 70의 법칙
시장 속 정부 역할에 대한 기대

에필로그
시장에서 살아남고 싶다면, 의심하고 또 의심하라

저자는 홍콩 출장 중 개당 60만 정도이던 비트코인을 5천만 원어치 샀다. 그때 산 비트코인은 여전히 지갑에 보관 중이다. 2015년에 산 테슬라 주식은 고점을 찍은 2021년 11월에 매도했다. 저자의 두 번째 책 『금융시장의 포식자들』이 출간된 다음 달에 테슬라 주식을 전량 매도한 것이다. 이미 두 번째 책에서 테슬라의 미래는 내리막길 뿐이라고 명확하게 언급했기에 본인의 투자 기준에 맞춰 익절한 것이다. 저자는 테슬라 매도를 통해 큰 수익을 냈지만, 공시를 통해 급등하는 주식을 찾는 첫 번째 책 『주가급등 사유없음』에 비해 두 번째 책은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일개 개인이 테슬라라는 신회를 부정하는 신성모독의 죄를 범해서일까? 투자 성공을 위해서는 판을 보는 프레임 자체를 바꿔야 한다는 두 번째 책의 논지는 소수의 열렬한 팬과 다수의 안티를 동시에 양산했다.

대중이 스스로 알고 있다고 믿는 시장에 대한 정보와 투자 기준은 기관과 자칭 전문가들이 불러준 논리를 받아쓴 것에 불과하다. 개인투자자의 돈이 어디에서 어떻게 흘러가는지 뻔히 볼 수 있는 기관은 상승장에서는 상승장대로, 하락장에서는 하락장대로 돈을 번다. 상승장에는 개미들이 불처럼 달려들기 때문이고, 하락장에서는 소음에 불과한 정보를 그럴듯한 시그널로 꾸며 시장에 푼 다음 그저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스스로 스마트하다고 착각하는 투자자들이 자신의 욕심에 이끌려 언제든 미끼를 물기 때문이다. 단번에 많은 돈을 버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시장에 끝까지 남아있는 것이 중요하다. 결국 마지막까지 시장에 남아있는 자가 모든 것을 가질 것이기 때문이다. 아무나 돈을 버는 상승장이 아니라, 길고 긴 어둠의 하락장에서 진짜가 가려지고 실력이 판가름난다. 금융가 책상에 앉아 세상의 진짜 얼굴을 접하지 못하는 자칭 전문가를 믿을 게 아니라 시장에 뛰어들어 체감하고 익힌 진짜 시장의 법칙을 만나고 익혀 흔들리지 않고 버티는 것이 승리하는 투자의 첫걸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