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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2024 대박 날 바이오 다크호스 : K-제약ㆍ바이오 기업 인사이트 39
저자 팜이데일리 특별취재팀
출판사 이데일리
출판일 2023-10-27
정가 25,000원
ISBN 9791187093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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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01 AI 의료 강국에 앞장서다

웨이센
딥노이드
파로스아이바이오
루닛
뷰노

PART 02 풀리지 않는 숙제 암, 해법을 제시하다

엔케이맥스
진메디신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큐로셀
메드팩토
듀켐바이오
바이젠셀

PART 03 가보지 않은 길에서 답을 찾다

현대바이오사이언스
아이진
퓨쳐메디신
인트론바이오테크놀로지
이뮤니스바이오
보로노이
코아스템켐온
큐라티스
옵티팜

PART 04 인류에 가장 친화적인 치료제를 지향하다

바이오앱
비엘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에이치이엠파마
지놈앤컴퍼니

PART 05 K-제약·바이오 생태계 지원군을 자처하다

피플바이오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
세포바이오
바이오오케스트라
라파스
디티앤씨알오

PART 06 의료기기로 세상을 바꾼다

엠투웬티
라메디텍
메디아나
플라즈맵
하이센스바이오

PART 07 세계의 미에 답하다

제테마
비올
한국인이 사랑하는 고전 서양시의 대표적인 작품 중 하나는 미국 작가 로버트 프로스트의 ‘가지 않은 길’이다. 인생에서 필연적으로 마주하는 갈림길에 대한 선택과 결과, 의미에 대해 담담히 그려내며 오늘날까지도 큰 감명을 주고 있다. 우리네 인생에도 그대로 대입되기 때문이다. 하나의 선택으로 인해 종국에는 모든 것이 달라질 수 있고, 그 정도는 부정이든 긍정이든 위험의 크기와 비례한다.

제약·바이오산업은 그의 시에 빗대면 ‘미지의 길’이다. 제품 하나가 나오는 데 일반적으로 10년이 넘게 걸리고, 개발비용은 수천억 원까지도 든다. 그렇다고 성공이 담보되지도 않는다. 하지만 하나만 성공해도 우리나라를 먹여 살리는 반도체 분야와 맞먹는 매출이 오른다. 실제 삼성전자의 2022년 반도체 부문 매출액은 670억 달러였다. 세계 1위 반도체 회사의 판매 금액이다. 같은 기간 미국 화이자는 코로나19백신과 치료제로만 567억 달러를 벌어들였다.

선진국 반열에 올라선 우리나라도 이제 미지의 길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 정부가 2023년 3월 ‘제3차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2023~2027년’을 발표한 배경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2027년까지 블록버스터급 신약 2개(연간 매출 1조 원 이상, 글로벌 50대 제약사 3곳(연 매출 3조 원 이상, 의약품 수출 2배(2022년 81억 달러→2027년 160억 달러, 제약·바이오산업 양질의 일자리 창출 15만 개, 임상시험 글로벌 3위 달성 등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이 목표가 현실화되려면 정부뿐만 아니라 민간, 개인 투자자들까지 힘을 보태야 한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정부도 제시한 계획과 달리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다. 민간의 경우 2022년에 이어 투자 한파가 지속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벤처캐피탈들의 2022년 국내 바이오·의료 분야 투자는 1조 1,058억 원으로 2021년 1조 6,770억 원 대비 34.1% 줄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개인 투자자들도 관망을 지속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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