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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지역개발론 (제4개정판 (양장
저자 박종화, 윤대식, 이종열
출판사 박영사
출판일 2024-02-20
정가 29,000원
ISBN 9791130318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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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 편 지역개발의 의의
제 1 장 지역개발의 개념과 지역문제
제1절 지역개발의 개념··········································· 3
1. 지역이란 무엇인가················································3
2. 지역개발의 의미··················································7
3. 유사용어와의 구별················································9
제2절 지역문제·················································12
1. 지역문제의 개념·················································13
2. 지역문제의 원인·················································13
3. 전형적인 문제지역···············································15
연습문제····································································· 17
제 2 장 지역개발의 학문적 성격과 범위
제1절 지역개발의 배경··········································18
1. 도시문제의 등장·················································18
2. 지역불균형 현상·················································19
3. 자연자원의 개발 필요성··········································19
4. 국가주도적 경제개발의 추진······································19
제2절 지역개발의 학문적 성격···································19

제 4 개정판을 내면서

지역개발에 대한 논의가 학술적 차원뿐만 아니라 정책적 차원에서 주목받은 지도 벌써 반세기가 지났다. 지역의 자생적 경쟁력을 높여서 글로벌경제 흐름과 지방화 추세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 역시 벌써 수십 년이 흘렀다. AI(인공지능와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이 전통적 산업기술과 결합해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4차 산업혁명 역시 어느 날 우리 앞에 나타났다. 특히 AI 기술의 엄청난 발전 속도는 관련 전문가들의 예상조차 뛰어넘고 있다. AI 기술이 다른 산업기술과 생산역량, 그리고 더 나아가서 사람들의 일상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우리가 원하든 원치 않든 이와 같은 흐름과 기술 발전은 지역경제와 지역산업, 지역 노동력 및 인구구조, 사람들의 생각 및 생활방식까지 변화시켜 갈 것이다. 이와 같은 흐름과 기술 발전과정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지역은 쇠퇴하고, 나아가 지역주민들의 발전 의지까지 꺾는 악순환의 흐름에 빠져들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와 같은 악순환 과정은 궁극적으로 해당 지역뿐만 아니라 국가의 장래에도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게 할 것이다.

지역개발의 목표는 지역의 자생적 경쟁력을 키워 글로벌경제 흐름에 대처하고, 지방화 흐름에 능동적으로 부응하며 지역주민들의 삶의 활력을 높여가는 것이다. 더 나아가서, 지역주민의 삶의 질 개선을 통해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지역개발의 핵심적 지향점이다. 지역산업 정책에서 자유방임적 시장경제원리의 결과가 사회적 최적(social optimum과 일치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지역산업 정책에서 자유방임적 시장메커니즘이 아닌 정부의 개입을 통한 현상 개선 여지가 상당 부분 존재한다. 물론 지역정책의 중요성이 지역산업 정책에 한정되는 것은 아니다. 다양한 부문별 지역정책이 중요하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지역문제에 정책적 해결방안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 역시 분명하다. 시장의 적절한 역할과 그 범위에 대한 논의 역시 필요함을 부인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