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부 A.D.A.P.T. 정부 구현을 위한 행정에 대한 이해
제1장 국가와 정부
제2장 정부와 시장 그리고 시민사회: 정부규모와 신공공관리, 거버넌스 관점에서
제3장 행정의 의의와 행정학의 특징
제4장 행정환경의 변화
제5장 공공가치, 행정가치, 공직가치
제2부 효과적 A.D.A.P.T 정부 운영을 위한 행정관리
제6장 조직의 이해와 조직구조
제7장 조직관리
제8장 동기부여와 조직혁신
제9장 조직이론
제10장 인사제도와 공직윤리
제11장 인사관리
제12장 다양성관리와 인사혁신
제13장 정부예산과 재무행정
제3부 A.D.A.P.T. 정부에서의 공공서비스 정책
제14장 정책유형과 정책행위자
제15장 정책수단과 정책과정
제16장 지방 거버넌스와 지방자치 관련 정책
제17장 공공서비스 전달과 시민참여 정책
제18장 성과관리와 성과평가
제19장 정부규제, 갈등조정 그리고 정부혁신
머리말
2020년 2월 인간과 조직을 위한 행정학(이하, 인조행이 처음 세상에 나온 후 4년의 시간이 흘렀다. 생각해 보면 이 책은 코로나19(팬데믹와 포스트코로나19(엔데믹의 시작을 각각 함께하고 있는 셈이다. 지난 3~4년 여의 시간은 전 세계 모든 사람에게 암울한 시간이었던 듯하다. 돌이켜보면 나 역시 그 시간은 걱정하고 불안해하며, 그냥 빨리 지나가기만을 바랐다. 하지만 2024년부터는 나를 비롯한 모든 이들의 삶의 순간순간이 지난 3~4년 여의 힘든 시간을 보상받는, 그래서 시간이 조금 더 천천히 흘러가기를 절로 바라마지않는, 행복의 시간들로만 채워지기를 바란다.
생각해 보면 코로나19 팬데믹 발생 이후 더욱 빨라진 변화, 불확실성, 예측불가능성이 난무하는 이 시대에 그나마 조금이라도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적응’이 아닌가 싶다. ‘내가 코로나19 팬데믹의 변화에, 그 상황에 보다 잘 적응했다면 지난 3~4년 여의 시간을 조금 더 의미있게 보낼 수 있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계속해서 머릿속을 맴돈다. ‘적응’은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물에게 어떤 변화에든 살아남을 수 있도록 한 신의 배려가 아닐까? 앞으로는 더욱더 변화에 ‘보다 잘 적응하는 사람, 보다 잘 적응하는 정부’만이 생존할 수 있지 않을까? 어제와는 완전히 다른 오늘, 내일을 예측할 수 없는 오늘 이 시간… 앞으로의 보다 나은 삶에 대해 끊임없이 치열하게 고민한 끝에, 나는 “이제 사람도 정부도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하여 변화하는 상황에 ‘A.D.A.P.T.’하는 것이 더욱 절실히 필요하다”는 결론에 다다르게 되었다. ‘A.D.A.P.T.’는 민첩한(Agile, 디지털 방식의(Digital, 예견적(Anticipatory, 참여적(Participatory, 지능적 혹은 사고적(Thinking의 영어단어 앞 글자를 딴 두문자어다. ‘ADAPT’의 사전적 의미는 ‘새로운 상황에 맞추다(조정하다 혹은 (상황에 적응하다’이다. 어떤 상황에든 적응하고, 상황에 맞게 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