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는 글 자녀의 공부로 힘들고 불안한 학부모님께
1장 앞서고자 하는 치열한 욕망
공부를 못했던 부모님께
그놈의 노력 타령
당신의 불안으로 먹고삽니다
보석을 발견하는 과정
악의 축 영재원
마지노선이 이대 공대
학군지와 비학군지
들불처럼 번진 유행
늦었다는 말
과학고 준비에 든 사교육비 8만 원
옳은 말은 무시당한다
2장 생각보다 더 막강한 대화의 힘
모르는 것과 부끄러운 것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
부부 대화의 힘
아이의 생각과 의견
불안을 지워주는 지우개
장점 찾기 선수
선입견의 무서움
진심을 담은 한마디
납득의 힘
사춘기 청소년과의 대화
3장 보이지 않는 것의 가치
아이 놀린다는 말
성취감이 중요한 이유
잘될 수밖에 없는 분위기
생각보다 중요한 힘, 절제력권위 있는 부모의 힘
규칙이 주는 안정내 아이의 자존감을 지켜라
함께 하는 즐거움
아이가 딛고 선 땅을 단단하게
헛고생을 막아주는 메타인지
부모는 지휘관이 아닌 보급병
명랑한 마음은 무적의 방패
4장 사교육을 이기고 최상위권으로 가는 길
책 육아의 함정
천금 같은 몰입의 경험
적기 교육의 최강 효율
알림장과 받아쓰기의 비밀
최고의 교재를 찾아라
개념을 완벽하게 안다는 것
단원평가를 준비하는 태도
학교 수업 잘 들으라는 뻔한 말
모둠활동과 수행평가의 비밀
선행학습의 죽을죄
후행할 용기
시험 본 날 하는 것
가족이라는 원팀 파워
닫는 글 과열된 세상에서 내 아이를 지키는 법
1억 원을 들여야 합격할 수 있다는 과학고를
단돈 8만 원으로 합격시킨 엄마의 비결!
“확실한 건 사교육은 중요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영과고 대비 사교육 1인당 1억 6,000만 원]이라는 뉴스가 있다. 뉴스에서까지 이 정도의 사교육비가 당연한 것처럼 말하니, 부모들은 사교육비로 1억 6,000만 원까지는 아니어도 최소한 1억 원 언저리는 써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분위기를 타 학원은 아이들의 미래를 운운하며 학부모의 불안감을 휘두르고, 엄마들은 그 속에서 마치 경쟁하듯이 돈을 쏟아붓고 있다.
저자는 학원은 결코 내 아이를 진정으로 생각해 주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또한, 어려서부터 과한 사교육으로 공부감정을 망쳐서는 안 된다는 뚝심으로, 주변의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아들을 학원 없이 단돈 8만 원으로 과학고에 진학시켰다. 이 8만 원도 과학고 시험을 준비하며 전년도 기출 문제의 인터넷 해설 강의를 구매하는 데 든 비용이고 학원의 도움은 일체 받지 않았다. 모두가 안 될 거라고 말했지만, 아이의 과학고 진학을 통해 결국 사교육 없이도 공부 잘하는 아이를 키울 수 있음을 몸소 보여준 것이다.
“제가 말하고 싶은 건 이겁니다. 사교육비 때문에 지레 포기할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꼭 들이지 않아도 되는 돈입니다. 그리고 언제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것도, 또 언제까지 이런 공부가 끝나있어야 한다는 것도 없어요. 영과고 입시에 매뉴얼은 없습니다. 동네 엄마들과 학원가에서 말하는 진도, 예를 들면 ‘초등 6학년 말에는 고등 수학을 들어가야 하고, 중등 때는 고등 수학의 선택과목까지 전부 다 끝내야 하고, 과학은 물리, 화학, 생물, 지학을 2 과정까지 전부 다 끝내고, 각종 경시대회도 준비해야 한다’ 이런 매뉴얼은 없다는 겁니다.” (83쪽
저자는 부모가 올바른 방향으로 학습 환경을 잘 마련해 준다면 어떤 아이라도 공부 역량을 잘 발휘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평범한 엄마라도 초등, 중등까지의 학습 난이도는 얼마든지 학원 없이 효과적으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