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당신들의 꼭두각시가 되는 건 사양이야!
한평생 그저 사랑받길 원했지만 암살로 생을 마감한 아델.
눈을 뜨니 3년 전 과거로 돌아왔다.
“요즘 이상하구나, 카레나. 너답지 않아.”
“공작 각하. 저다운 게 어떤 건데요?”
당신이 생각하는 ‘나다움’은 이제 영원히 볼 수 없으리라.
어차피 버려질 운명, 이번 생에선 마음껏 살아보자 생각했는데…….
“영애께서 제게 마음이 있으신 줄 알고 설렜습니다.”
갑자기 찾아온 정체불명의 검은 기사가
과거 정략결혼 상대라고?
왜인지 이번 인생도 쉽지 않다.
<출판사 서평>
과거의 그림자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개척하는 아델의 여정!
카카오페이지 4,033만 뷰잉의 만화 『나를 버려주세요』 단행본 드디어 발간!
희귀 병으로 죽은 공녀, ‘카레나 비프타’의 대역으로 입양된 아델.
가족들에게 사랑받기 위해 평생 애썼지만, 돌아온 것은 버려지듯 치러진 정략결혼과 암살이었다.
‘전부…… 처음으로 되돌리고 싶어.’
꺼져가는 삶의 끝자락에서 간절히 빈 소원에 누군가가 응답하고, 마침내 아델은 3년 전으로 회귀하여 눈을 뜬다. 빠르게 상황을 파악한 아델은 자신이 알고 있는 미래가 반복되기 전에 도망칠 것을 결심하고, ‘카레나 비프타’로 살며 기회를 엿보기로 하는데…….
“당신에게 승리를 바치겠습니다.”
“영애께서… 제게 마음이 있으신 줄 알고 설렜습니다.”
“‘헥시온’이라고, 불러주시면 기쁠 것 같습니다.”
과거에선 스쳐 지나갔던 검은 기사가 갑자기 자꾸만 찾아온다……?
게다가 검은 기사의 정체가 과거 정략결혼의 상대 ‘밀라트리오 대공’이라고?!
과거와 바뀐 사소한 행동들로 인해 점점 달라지는 사건들.
그 속에서 아델은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고 새로운 삶을 지켜 나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