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밥 힘으로 살아온 우리 민족 - 햇살인문학숲 1
저자 김아리
출판사 햇살과나무꾼
출판일 2024-02-05
정가 16,800원
ISBN 9791197695759
수량

1. 우리 음식 문화의 기원
구석기 시대, 불의 발견과 요리의 시작
신석기 시대, 농사와 목축의 시작
우리 역사가 시작된 고조선 시대의 음식
밥, 장 김치가 차려진 삼국 시대 밥상

2. 음식이 있는 옛이야기
삼국 시대의 먹보 대왕과 온달 이야기
고려 시대, 차례와 다방의 유례
조선 시대 신선로와 이지함의 쇠로 만든 갓
임금님의 식사

3장 밥과 장, 김치 이야기
밥 힘으로 살아온 우리 민족
우리 음식의 맛을 내 주는 간장, 된장, 고추장
우리의 대표 반찬, 김치의 역사

4장 가지가지 반찬 이야기
맥적과 설렁탕까지 소고기 이야기
복과 건강을 주는 돼지고기 이야기
친숙하고 맛 좋은 닭고기 이야기
값싸고 맛있는 가지가지 생선 이야기
오징어, 낙지, 문어 이야기
향긋한 자연의 선물, 나물 이야기

5장 세시풍속과 음식 이야기
한 해의 시작
따스하고 화사한 봄
한여름 나기
풍성한 가을
한 해의 마무리

6장 맛과 멋이 어우러진 별식 이야기
장수를 비는 별식, 국수
모양도 맛도 가지가지, 떡 이야기
귀한 옛날 과자, 과즐
멋스럽고 향긋한 전통 음료수

7장 지금 우리의 음식 문화
새롭게 등장한 음식
무엇을 먹을 것인가?

부록 옛날에도 요리책이 있었을까
음식을 통해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보세요!
절기 음식과 옛날의 세시풍속을 살펴보고
현대의 음식 문화와 미래의 음식도 생각해 보세요!

음식에 담긴 우리의 역사와 문화 이야기
먼 옛날 우리 땅에서 살던 구석기와 신석기 시대 사람들은 무엇을 먹었을까요? 밥과 김치는 언제부터 먹기 시작했을까요? 명절에 조상에게 지내는 제사는 왜 ‘차례’라고 하고, 숙주나물은 녹두에서 자라는데 왜 숙주나물이라고 부르게 되었을까요?
『밥 힘으로 살아온 우리 민족』은 음식을 통해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봅니다. 단군 신화에 나오는 쑥과 마늘은 생명력이 강하고 추위를 견디게 해 주는 먹거리였고, 고구려 온달 장군이 벗겨 먹던 나무껍질로 가난한 고구려 백성들도 주린 배를 채우곤 했지요. 소금장수였던 고구려 미천왕의 이야기에는 ‘하얀 금’으로 불리는 소금의 역사가, 모든 일을 공평하게 처리하기 위해 만든 탕평채에는 편을 갈라 싸우는 신하들을 하나로 묶으려던 임금의 마음이 담겨 있지요. 그 밖에도 임금님의 수랏상에도 올렸던 비빔밤, 몽골 침입 때 전해져 가난한 백성들의 배를 채워 준 설렁탕, 장에서 신맛이 날까 봐 ‘신’씨 성을 가진 이는 장도 마음대로 못 담그던 조선 시대 이야기 등 이 책에는 『삼국유사』 『삼국사기』를 비롯해 옛 문헌에 남아 있는 우리 음식 이야기가 가득 담겨 있습니다. 오랫동안 옛 문헌을 연구한 저자가 가려 뽑아 쉽게 풀어 쓴 책으로, 옛사람들이 무엇을 먹었고 어떻게 살아왔는지, 오늘 우리가 먹는 음식 문화가 어떻게 형성되어 왔는지를 꼼꼼히 알려줍니다.

절기 음식과 세시풍속을 알아보고 옛사람들의 지혜를 느껴 보세요!
농사를 주로 짓던 우리 겨레가 절기마다 어떤 음식을 먹으며 어떤 세시풍속을 즐겼는지도 소개되어 있습니다. 설날 떡국에는 가래떡처럼 길게, 오래오래 살라는 뜻이 담겨 있고, 정월 대보름에 깨물어 먹는 땅콩, 호두, 잣과 같은 부럼에는 겨우내 약해진 피부에 영양을 주는 지혜가 담겨 있지요. 한식에 먹는 찬밥은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