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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읽기의 최전선 : 재난의 시대를 항해하는 책 읽기
저자 홍성욱, 이두갑, 조문영, 김홍중, 권보드래, 송지우, 박진호, 심채경, 정우현, 박상현, 김두얼, 강예린, 박훈, 장하원, 서경
출판사 알렙
출판일 2024-03-15
정가 17,000원
ISBN 9791189333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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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펴내며 | 홍성욱

1부 인류세를 읽다
전 지구적 기후위기와 녹색 계급 _『녹색 계급의 출현』 | 홍성욱
기후위기와 환경 재난의 자본주의 _『느린 폭력과 빈자의 환경주의』 『이것이 모든 것을 바꾼다』 | 이두갑
다른 세계를 디자인하고 선언하는 인류학자 _『플루리버스』 | 조문영
김홍중 방사능 폐기물에도 불성(佛性이 있는가? _〈체르노빌〉 | 김홍중

2부 과학기술을 읽다
인간의 조건 _『클라라와 태양』 | 권보드래 · 송지우
인공지능이 인간을 더 닮으려면? _『2029 기계가 멈추는 날』 | 박진호
우주를 보는 새로운 시선 _『관찰과 표현의 과학사』 『비욘드』 『호모 스페이스쿠스』 『뉴호라이즌스, 새로운 지평을 향한 여정』 | 심채경
유전 vs. 환경, 무엇이 웃음을 닮게 하는가? _『웃음이 닮았다』 | 정우현

3부 위험을 읽다
무해의 시대: 21세기 안전 패러다임의 계보와 전망 | 김홍중
밤길을 걷는 법: 강화길과 정세랑을 따라 길을 잃다 | 권보드래
불안한 빈자는 어쩌다 안전의 위협이 되었는가: 21세기의 빈곤 통치 _『자동화된 불평등』 『커밍 업 쇼트』 | 조문영

4부 21세기 자본주의를 읽다
실리콘밸리가 만든 새로운 자본주의 시스템 _『감시 자본주의 시대』 | 박상현
역사로 보이고 싶은 것과 역사가 말하는 것 _『21세기 자본』 | 김두얼
밀실에서 나오는 지도를 그릴 수 있는가 _『정크스페이스 | 미래 도시』 『짓기와 거주하기』 | 강예린

5부 전쟁을 읽다
인도주의는 평화를 가로막는가 _『인도주의(Humane』 | 송지우
가족, 서로 죽이고 구원하는: 전쟁 사회의 양극적 대립을 넘어서 _『전쟁과 가족』 | 권보드래
구한말, 21세기 벽두의 데자뷔? _『러일전쟁』 『그럼에도 일본은 전쟁을 선택했다』 | 박훈

6부 차별과 연대를 읽다
가난한 개인은 그 자체로 세계다 _『힐튼호텔 옆 쪽방촌 이야기』 | 조문영
‘진짜’ 자폐인과 자폐인 캐릭터 사이에서 _『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 장하원
『서울리뷰오브북스』창간 3주년 특별판, 『읽기의 최전선』

77인의 필자, 198권의 리뷰 도서, 156편의 서평. ‘한국에도 역사와 전통이 있는 서평 전문지가 필요하다’는 바람을 담아 창간한 『서울리뷰오브북스』가 지난 3년간 더 나은 지식 공론장을 위해 뿌린 씨앗이다. 『서울리뷰오브북스』 창간 3주년 특별판 『읽기의 최전선』은 그 가운데에서도 여전히, 혹은 오늘날 더욱더 긴박한 사유와 성찰을 요하는 이슈들인 ‘인류세’, ‘과학기술’, ‘위험’, ‘자본주의’, ‘전쟁’, ‘차별과 연대’를 주제로 한 열다섯 명의 필자들의 서평 스물한 편을 한 권으로 다시 엮어냈다.

1부 ‘인류세를 읽다’는 홍성욱·조문영·김홍중 편집위원과 이두갑 서울대 과학학과 교수가 기후위기와 원자력 발전소 사고 등 현실로 닥친 생태 위기의 현실을 직시하고, 대안을 모색한다. 2부 ‘과학기술을 읽다’에서는 권보드래·송지우·박진호·심채경·정우현 편집위원이 인공지능과 우주 탐사, 유전학 분야의 현주소를 고찰한다. 3부 ‘위험을 읽다’는 『서울리뷰오브북스』 창간호의 특집 ‘안전의 역습’을 재구성한 것으로, 김홍중·권보드래·조문영 편집위원이 우리 시대 위험과 안전의 지형을 살핀다. 4부 ‘21세기 자본주의를 읽다’에서는 칼럼니스트 박상현과 김두얼·강예린 편집위원의 리뷰를 통해 21세기 자본주의를 구성하는 자본, 도시, 감시 체계를 들여다본다. 5부 ‘전쟁을 읽다’는 ‘전쟁의 해’를 지나오며 구한말과 한국 전쟁이라는 과거와 인도주의의 한계를 여실히 마주하고 있는 현재의 전쟁을 송지우·권보드래·박훈 편집위원이 톺아본다. 마지막 6부에서는 ‘차별과 연대를 읽다’라는 제목 아래 조문영·홍성욱 편집위원과 과학기술학 연구자 장하원, 편집자 서경이 빈자, 자폐인, 성소수자의 삶과 연대를 읽는다.

오늘의 이슈를 책으로 읽고, 서평으로 사유한다!

“이 시점에서 『읽기의 최전선』을 기획한 것은 가히 시의적절하다고 하겠다. 앞만 보고 뛰어왔는데, 이제 『서울리뷰오브북스』에 실린 좋은 서평을 주제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