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소녀, 좀비, 슬롯머신, 유령 인형, AI
미지의 캐릭터가 펼치는 무궁무진한 장르의 재미
뭉클하고 오싹한 신비로운 세계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2013년부터 시작된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이 11회를 맞이하며 ‘교보문고 스토리대상’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재탄생했다. 공모전 수상의 명예와 가치를 높이고, 총 상금 규모를 국내 소설 분야 공모전의 최대 규모인 1억 1천만 원으로 증액했다. ‘스토리공모전’이 가능성 있는 신인 작가의 우수 작품을 발굴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면, ‘스토리대상’은 수준 높은 장르 도서 출간을 목표로 완성도 있는 작품을 선별하여 영화, 드라마, 웹툰 등 다양한 콘텐츠로의 확장성을 가지는 스토리 확보에 힘쓰고자 한다.
제11회 교보문고 스토리대상 단편 부문 응모작은 2200여 편이 접수되었고, 드라마, 판타지, 로맨스, 미스터리순으로 다양한 장르에서 강세를 보였다. 또한 전 회차에 대비하여 신인 작가뿐만 아니라 경력 작가의 응모 비율도 크게 늘어 다양한 장르의 완성도 높은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이번 스토리대상의 예심은 박인성 평론가, 김성희·최영희 소설가가, 최종심은 진산·차무진 소설가가 진행했다. 치열한 심사 끝에 가장 강렬하고 매력적인 스토리의 지금을 보여주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뛰어난 상상력의 증폭을 가진 다섯 편의 작품이 선정되었다. 그 영광의 주인공은 김민경, 김호야, 이리예, 임규리, 김규림 작가다.
전직 마법소녀가 콜센터 상담사가 된다면?
김민경, 「그 많던 마법소녀들은 다 어디 갔을까」
“현대화된 마법소녀 아이디어와 어울리는 발랄한 톤이 장점인 이야기”―진산 소설가
「그 많던 마법소녀들은 다 어디 갔을까」는 콜센터에서 상담사로 일하는 전직 마법소녀가 정식 마법사가 되기 위한 분투기를 담고 있다. 전직 마법소녀 ‘하나’는 고등학생 시절 한 할머니를 도와 마법소녀가 되었다. 마법소녀는 사람들의 감정이 머리 위로 나타난 구름을 ‘정화’하며 사람들의 기분을, 나아가서는 사회의 질서를 안정시키는 활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