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펴내며…
Section 1. 개에게 인간은 무엇인가
Chapter 1. 개와 인간 ‘무리’가 되다
인간은 ‘가족’을 원하고 개는 ‘무리’를 원한다
모든 행동은 ‘주보호자’라 말하는 ‘베타’의 영향을 받는다
당신은 똑똑하지만, 결국 개에게 주도당한다
문제행동은 인간과 무리를 이룬 개들에게서만 나타난다
사춘기도 겪지 않은 하룻강아지가 당신 무리의 대장이 된다
개가 당신에게 무리의 질서를 가르치려 한다
Chapter 2. 개의 생각은 당신의 생각과 다르다
사람이 개와 나누는 대화는 인간의 언어로 전달되지 않는다
개는 개의 방식으로 인간을 대하고, 인간은 인간의 방식으로 개를 대한다
개는 당신을 어른으로 인식하지 못한다
인간은 공유를 원하고, 개는 점유를 원한다
개는 당신의 생각과는 달리 어리지도 어리숙하지도 않다
개가 주인을 닮아 가는 이유는 주인이 본받을 만해서가 아니다
Chapter 3. 개의 행복은 인간의 행복과 다르다
흥분은 사람이 부추기고 개가 행복해한다고 말한다
놀아 주고 예뻐해 줘야 행복해할 거란 생각은 틀리다
떠돌이 개보다 당신 개가 더 행복할 거라는 착각
달콤함에 빠지면 모순도 합리화하려 든다
즐거워 보이는 몸짓 속에 불안이 숨어 있다
당신이 개의 편을 들수록 개들은 궁지에 몰리게 된다
Section 2. 무엇이 개를 힘들게 하는가
Chapter 4. 당신의 개는 당신에게 학대받는 중입니다
때리고 굶기는 것과는 비교도 안 되는 엄청난 학대가 일어나고 있다
‘의인화’, 개를 사람으로 만들려는 사람들
어른이 되지 못하도록 가로막는 이유는 무엇인가
지금 이 순간 당신의 개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짖음과 분리불안의 구렁텅이로 몰아넣다
고쳐 줄 마음이 없다면 기르지 마라
Chapter 5. 가짜 부모의 방임! 훈육 없이는 평화도 없다
어미의 훈육은 간식놀이에 빠진 당신보다 100배 더 단호하다
당신이 방심하고 있는 사이 훈육의 ‘골든타임’이 지나가고 있다
개를 사람 방
- 당신의 반려견은 안녕하십니까?
- 사람만 행복하고 반려견은 불행한 반려생활은 이제 그만!
- 반려견의 문제행동으로 힘들어하는 반려견과 가족을 위한 책!
유튜브의 강아지 영상을 보면 자주 등장하는 제목이 있다. ‘집에 늦게 들어왔을 때 반응’, ‘주인이 울자 강아지가 보인 놀라운 반응’, ‘말대꾸 하는 강아지 모음’ 등 ‘사람처럼 행동하는’ 강아지의 모습에 대한 것이다. 거기에 달린 댓글들도 ‘안에 정말 사람이 들어 있는 것 같다’, ‘어쩜 사람과 똑같을까’ 등등 사람과 유사한 모습을 보이는 것에 대해 신기해하고 좋아한다.
또 어떤 사람은 따로 강아지 옷방을 두고 매일 다른 옷으로 강아지를 꾸민다. 장난감을 산더미처럼 쌓아두고, 값비싼 반려견 간식을 플렉스(flex하며 강아지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기도 한다. 또 반려견을 ‘애기야’ 하고 부르며 자신을 부모 혹은 형제자매로 일컫는다.
저자는 이런 사람들을 향해 “개는 사람과 다르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사람은 언어로 의사소통을 하고 개는 소리신호로 의사소통을 하듯이 둘의 사고, 생활양식은 엄연히 구별되어야 한다. 개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인간이 가하는 자극과 속박된 생활은 순수함이라는 측면에서 개들의 삶과 너무 멀어져 있다. 개와의 교감, 유대를 중시한 나머지 그들을 사람과 같은 존재로 여기는 우를 범하는 것이다. 사람과 동등한 존재로 대하는 것과 ‘사람으로’ 여기는 것은 분명히 다르다.
저자는 ‘반려견 행동이론’을 기반으로 새로운 반려생활 패러다임을 제안하다. 개를 개답게 키우는 방법니다. 사람이 아닌 개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그에 맞춰 사람의 행동을 바꾸는 것이다. 문제행동은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개에게서만 나타나는 문제이다. 즉, 사람과의 생활이 개의 본성과 맞지 않기 때문에 지나친 짖음, 분리불안, 식분증과 같은 문제행동이 발생하는 것이다.
『무엇이 개를 힘들게 하는가!』는 그동안 일반적으로 생각해 온 개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지적하고 유형별 문제행동을 교정하는 방법을 제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