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잃어버린 것
1. 다른 우주가 있다
- 우리 우주와 다른 우주
[채사장의 핵심노트] 다중 우주란 무엇인가
[마스터의 보고서] 우리 우주의 크기
[Break time] 상상 속 다중 우주
2. 차원을 연구하는 이
- 우주의 시작
[채사장의 핵심노트] 빅뱅 이후의 역사
[마스터의 보고서] 빅뱅 이론의 증명
[Break time] 빅뱅 연대기
3. 지구 플러스 알파
- 지구의 탄생
[채사장의 핵심노트] 지질 시대
[마스터의 보고서] 생명의 탄생
[Break time] 캄브리아기 대폭발
4. 걷는 물고기
- 진화의 시작
[채사장의 핵심노트] 진화와 오해
[마스터의 보고서] 진화의 증거, 딸꾹질
[Break time] 인류의 진화
5. 인간을 기다리며
- 지구 대멸종
[채사장의 핵심노트] 다섯 번째 대멸종
[마스터의 보고서] 여섯 번째 대멸종
[Break time] 가로세로 낱말풀이
에필로그 언젠가는 다시 만난다
최종정리
인간이 없으면 우주 또한 의미가 없어
우주가 곧 인간이야!
우주와 지구의 생성 과정으로 배우는 세계탄생의 비밀
기초 과학부터 쉽게, 공통과학도 재미있게 읽는다!
인간은 언제나 우주의 시작을 궁금해했다. 과학자나 종교인뿐 아니라 어린아이들도 우주의 탄생과 종말, 팽창과 수축을 상상하곤 한다. 우리는 왜 우주의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 애를 쓰는 것일까?
우주는 138억 년 동안 깊은 침묵 속에 존재했지만 어느 날, 우주에 대해 생각하고 궁금해하는 인간이라는 존재가 탄생함으로써 특별한 의미를 갖게 되었다. 오래전부터 인류의 위대한 스승들은 자아의 존재에서 우주적인 의미를 찾으려 했다. 최근 물리학은 138억 년 전 우주가 처음 생긴 빅뱅에서부터 지금까지의 역사를 여러 근거를 통해 정확하게 추측하고 있다. 그뿐 아니라 현대 물리학자들은 우리 우주가 유일하고 독립적인 하나의 우주인 유니버스(universe가 아니라 다양한 가능성의 다수 우주인 멀티버스(multiverse로 존재한다고 말한다. 복잡하고 낯선 다중 우주의 이미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차원에 대한 이해 또한 필요하다. 모든 존재는 시간과 공간이라는 좌표축 안에서 존재하기 때문이다. 다중우주론에서는 우주의 실체를 10차원이나 11차원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4차원의 존재인 우리가 추가 차원을 이해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우리는 더 높은 차원을 인식할 수 없지만 인식할 수 없다고 해서 존재하지 않는 건 아니다. 세계는 생각보다 신비한 것일지도 모른다. 시간적으로나 공간적으로 겹쳐 있고 탄생하는 동시에 소멸하기도 한다. 인간은 그 세계의 아주 일부분에 속한다는 것, 우리의 지식은 아주 단순하고 평면적인 사실만 이해한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세계와 자아를 탐구하는 첫걸음일지도 모른다.
과학에 대한 이러한 접근은 〈공통과학〉 영역에서 다루는 지식들을 이해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어린이들이 과학을 어려워하는 이유는 수많은 정보들을 암기해야 한다고 생각해서인데, 이 책은 세계에 대한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