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궁도와 초보 사활
테마 1. 어떻게 옥집을 만드는가
테마 2. 3궁도에서 사활
테마 3. 4궁도에서 사활
테마 4. 5궁도에서 사활
테마 5. 육사팔활?2선 사활의 법칙
테마 6. 귀의 사활과 귀곡사
① 4궁도에서 귀의 사활
② 5궁도에서 귀의 사활
테마 7. 6궁도의 기초 사활
테마 8. 사활에서의 빅
▦ 꼬리에 꼬리를 무는 핵심 정리
▦ 모양으로 이해하는 핵심 용어
▦ 생각하며 복습하는 문제
2부 초보 수상전과 요령
테마 1. 수를 다투는 수상전의 출발
테마 2. 바깥공배만 있는 경우
테마 3. 안에 공배가 포함된 경우
테마 4. 수상전에서 자충 조심하기
테마 5. 수상전에서의 빅
테마 6. 상대 수 줄이면서 나의 수 늘리기
테마 7. 집을 포함하는 경우
테마 8. 모양을 보고 몇 수인지 판단하기
꼬리에 꼬리를 무는 핵심 정리
모양으로 이해하는 핵심 용어
생각하며 복습하는 문제
종합 연습문제
바둑은 판에 돌을 놓으며 나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합니다. 돌과 돌이 충돌하는 판의 공간에 숨어있는 원리를 알면 그에 따라 생각의 틀도 잡힙니다. 그렇다면 원리를 어떻게 배워야 할까요?
많은 입문서들이 부분 기술을 나열하고 그에 따른 문제들로 치우쳐 있어 생각의 틀이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생각이 부분에 고정되고 확장되지 못해 초급 단계로 향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초보로 머무는 시간이 오래될수록 바둑이 어렵게 느껴질 수밖에 없지요. 이 책은 부분과 부분을 서로 연계해 입체적인 관계에서 이해의 폭을 넓히도록 구상했습니다. 다시 말해 부분을 관통하는 하나의 원리를 알면 다른 부분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그러면 생각하는 틀이 확장되어 저절로 판을 바라보는 힘도 강해진다고 보았지요.
원리를 알고 적용한다는 점에서 이 책은 내용의 전개방식이 독창적이고 체계적입니다. 바둑의 여러 분야를 실전적으로 통합하고 연계해서 일정한 수준까지 거침없이 보여줍니다. 완전 습득하는 데 힘은 들겠지만, 항상 상황에 맞는 원리가 길을 안내하는 나침반이 되는 만큼 집중해서 따라가다 보면 점차 이해도가 높아질 것입니다. 설사 어려운 부분이 나오면 초보자의 눈높이에서 어렴풋이 이해하고 넘어가도 좋습니다. 결국 생각의 힘이 강해지면 자연스럽게 체득할 테니까요.
독창적인 의도에 맞게 책의 구성도 독자적인 특징을 두고, 핸드북 네 권으로 입문 과정을 마치도록 했습니다. 1권은 기본 규칙, 2권은 사활과 수상전, 3권은 기술과 끝내기, 4권은 행마와 운영에 초점을 두었는데, 권에 따라 연계된 학습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수준도 올라갑니다. 무엇보다 전체적인 안목과 부분적인 힘을 기르는 데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입문 과정을 모두 끝내고 나면 초급에 성큼 다가설 뿐 아니라 서슴없이 바둑을 둘 수 있지요.
독자에게 흥미와 짜임새를 더해주기 위한 배려에도 노력했습니다. 알기 쉬운 설명을 위해 그에 적합한 그림을 선별했고, 바둑용어는 본문에 녹여서 설명해 현장감을 살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