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말
1분기(1~3월
1월 5일_1769년 제임스 와트의 증기기관 특허 취득일
저절로 움직이는 기계가 세상을 바꾸다
1월 9일_2007년 애플의 아이폰 출시 발표일
축 탄생! 손에 들고 다니는 슈퍼컴퓨터의 등장
1월 10일_1870년 미국의 스탠더드오일 설립일
미국 역사상 최고 부자의 비밀
1월 19일_2012년 필름 회사 코닥이 파산을 신청한 날
카메라 필름의 제왕 코닥은 왜 무너졌을까?
1월 31일_2020년 영국의 브렉시트 시작일
영국은 유럽과 뭐가 다른데?
2월 3일_1637년 튤립버블 당시 가격 최고점을 찍은 날
튤립 가격이 집 한 채 값에 맞먹었다고요?
2월 17일_2011년 부산저축은행 사태
그날 은행의 대기표는 왜 4000번을 넘어갔을까?
2월 21일_1848년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공산당 선언》 발표일
자본주의의 라이벌, 공식 데뷔하다
2월 22일_2008년 세계 최초로 애그플레이션 폭동이 일어난 날
왜 옥수수가 한 나라의 운명을 바꿔놓았을까?
3월 9일_1776년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 첫 출간일
경제학의 아버지, ‘보이지 않는 손’의 시대를 열다
3월 11일_2021년 NFT 그림이 크리스티 경매에서 785억에 판매된 날
그림 파일 보증서가 780억이라고요?
3월 15일_2016년 인공지능이 바둑 천재를 4대 1로 이긴 날
4차 산업혁명과 일자리의 미래
3월 26일_2021년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아프리카코끼리 두 종류의 멸종 단계를 모두 상향한 날
아프리카코끼리는 왜 심각한 멸종위기에 놓였을까?
달력 속 기념일로 보는 경제_음력 1월 1일 설날
토론하기_기본소득제, 실현 가능한 제도일까?
2분기(4~6월
4월 1일_2022년 매장 내 일회용품 규제일
일회용 컵, 카페에서 쫓겨난 사연
4월 1일_2004년 한국과 칠레의 FTA 체결일
씨 없는 칠레산 포도, 우리나라에서 쉽게 맛볼 수 있는 이유
4월 8일_2013년 마거릿 대처가 사망한 날
‘ 철의 여
튤립 하나가 집 한 채 값에 맞먹는다고?
독일에서 지폐를 불쏘시개로 썼던 시절이 있다고?
흥미로운 세계사로 정확하게 경제 지식의 뼈대를 잡는 경제 수업
튤립 뿌리 하나가 집 한 채 값에 맞먹는 시기가 있었다. 소금이 금보다 비싸고 귀하던 시절도, 빵 하나의 값이 며칠 사이에 수백 배 이상 뛰어오르던 때도 있었다. 언뜻 믿기 어려운 얘기 같지만, 모두 세계 역사 속에 등장했던 장면들이다. 그리고 이 역사 속 장면들 배경에는 ‘경제 이야기’가 숨겨져 있다. 평소 세계사를 잘 몰랐던 청소년들도 거품 경제나 희소성, 하이퍼인플레이션 등 몇 가지 경제 개념을 알게 되면 앞서 말한 역사적 장면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경제를 다가가기 어려운 분야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경제 개념을 외우거나 수식이나 그래프를 읽어내야만 알 수 있는 까다로운 영역이라 여기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경제 역시 인류의 역사 속에서 탄생하고 발걸음을 옮겨온 분야다. 오랜 시간 동안 사람들은 서로 교환하고 거래하며, 분업과 협업을 통해 생산물을 만들면서 생계를 꾸려왔다. 역사에 존재하던 대부분의 국가들은 세금을 걷고 경제 정책을 펼치며 나라를 운영해왔다. 이 책은 개개인의 성공과 실패, 한 기업의 흥망성쇠, 세계를 단숨에 바꾼 사회 변화에 영향을 준 경제 이야기를 담았다.
맥도날드가 햄버거 빅맥 가격을 인상한 날이 왜 뉴스가 될까?
나의 삶과 밀접히 연관된 ‘날짜’를 통해 보는 경제 인문학
우리는 이 책을 통해 더불어 과거의 역사적 사건이 우리의 삶에 얼마나 밀접하게 닿아 있는지도 알게 된다. 우리가 살아가는 자본주의와 세계화 시대의 시작을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18세기의 산업혁명의 영향과 만난다. 우리 주변에 나타나는 나라 간 갈등의 뿌리를 20세기의 냉전 체제에서 찾아볼 수도 있다. 최근 정부의 자제 요청에도 맥도날드가 빅맥 가격을 300원 올린다는 뉴스가 화제가 됐다. 왜 한 회사의 햄버거 가격 인상이 뉴스가 될까? 초콜릿이나 맥도날드 햄버거처럼 우리에게 익숙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