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글
Chapter 1. 사춘기 마음 사전
01 나는 평범하고 보통이에요
02 나는 특별해요
03 유능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04 무능한 내 모습이 너무 초라해요
05 모든 게 귀찮아요
06 나도 열정이 있어요
07 게임이나 취미에 몰입할 때 행복해요
08 공부가 정말 지루해요
09 왜 이리 감성적인 걸까요?
10 논리적이지 않은 대화가 싫어요
11 친구와 함께라면 무엇이든 좋아요
12 중요한 결정은 혼자 하고 싶어요
Chapter 2. 사춘기 능력 사전
13 한방에 결정 나는 시험이 싫어요
14 나도 우등생이 되고 싶어요
15 나는 열등한 존재예요
16 원래 머리가 나빠요
17 공부가 마음대로 되지 않아요
18 취미가 있다면 좋을 텐데요
19 너무나 튀고 싶어요
20 존재감이 없어요
21 세상의 스포트라이트, 관심을 받고 싶어요
22 모든 것에 무관심해요
Chapter 3. 사춘기 관계 사전
23 친구는 내 마음을 알아주는 유일한 존재예요
24 인기를 얻기 위해 마음을 숨겨요
25 겉도는 아웃사이더예요
26 매일이 너무 피곤해요
27 이해받지 못해 외로워요
28 아빠, 라떼는 싫어요
29 엄마의 기대가 부담스러워요
30 형제자매 사이가 나빠요
31 타인의 시선이 신경 쓰여요
32 관계에서 내 진짜 마음은?
사춘기로 혼란스러운 10대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위로해 주는 마음 안내서
자기 정체성을 찾아 흔들리는 10대의 마음을 그저 사춘기, 중2병이라는 단어로 뭉뚱그려 설명하려고 하지만, 사실 그 시기를 지나고 있는 아이들조차도 자기 마음을 잘 몰라 두려울 때가 많습니다. 이 책은 이런 시기를 지나며 ‘내가 바라보는 나’와 ‘타인이 기대하는 나’ 사이에서 갈등하며 힘들어하는 아이들을 격려합니다. 아이들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생각을 실제 여러 상황 속 대화를 통해 보여주고, 그 대화 속에서 아이들이 진짜 전달하고 싶어 하는 말은 무엇이었는지 아이들 입장에서 설명합니다. ‘맞아, 내 마음은 이래’ 같은 10대들의 공감에 더해 지금 그들의 복잡한 마음은 모두 하루하루 어른으로 성장하는 소중한 과정이라는 위로도 함께 전합니다.
책 속에서
사춘기에는 내 가치관과 성격을 탐색하고, 나란 사람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기 시작해요. 부모님과 친구 관계에도 변화가 생기고 이성에 대한 호기심도 생기죠. 이런 모든 변화의 중심에 여러분의 마음이 있습니다. 자신의 마음을 알아야 타인의 마음도 이해할 수 있어요. 그래서 사춘기에는 자신의 마음을 잘 들여다보고 감정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연습이 필요해요.
-‘들어가는 글’ 중에서
작년까지만 해도 학교가 너무 재미있었어요.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모든 게 시들해졌어요. 요즘은 수업 시간이 아주 따분해 죽겠어요. 시간이 너무너무 안 가는 거 있죠? 진짜 이상해요. 마음 같아선 엎드려 있고 싶어요. 내가 왜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어요. 특별히 달라진 건 없는데 왜 그럴까요? 재미있는 게 사라져 버린 기분이에요.
-pp. 67~68
공부만 지겨운 건 아니지요. 도대체 사춘기란 게 뭔지 흥미가 생기는 게 없죠. 새롭게 해보겠다는 의지도 안 생기고, 멍하니 앉아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아졌을 거예요. 왜 그런지 이유는 모르겠지만 인생이 즐겁지도 않고요. 그런데 마음이만 그런 게 아니에요. 다른 친구들도 마찬가지예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