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리말 | 공부 머리를 길러주는 언어놀이터로 놀러오세요
| 준비마당 | 영유아 언어 발달의 특성 바로 알기
Step 1: 어휘와 문장을 익히며 뇌 깨우기
01 | 입으로 후~
02 | 이상한 노래방
03 | 동그란 물건을 찾아요
04 | 나처럼 말해봐요
05 | 우리 집에서 보물찾기
06 | 그림을 그리며 배우는 말
07 | 구글아, 지구는 어떻게 생겼니?
08 | 꼬리에 꼬리를 무는 낱말 릴레이
09 | 찾았다, 다른 그림!
10 | 숨은그림찾기
11 | 던져라, 주사위
12 | 달력에서 생일 찾기
13 | 옷장 정리하기
14 | 일상 사진 찍기
15 | 동영상 활용하기
16 | 인공지능 활용하기
17 | 반려동식물 관찰하기
18 | 음식으로 대화하기
Step 2: 이야기를 구성하는 어휘력 쌓기
01 | 계산기와 점수판으로 수 익히기
02 | 아날로그시계 보기
03 | 스토리텔링 게임 활용하기
04 | 즐거운 질문 카드 놀이
05 | 우화와 옛이야기로 담화 능력 기르기
06 | 요리책 보기
07 | 홈트레이닝하기
08 | 말풍선 놀이
09 | 쌍둥이 사진 찍기
10 | 키보드로 한글 배우기
11 | 아나운서 놀이
12 | 말 속도 조절 연습하기
Step 3: 일상에서 언어놀이 적용하기
01 | 알림판, 표지판 찾기
02 | 간판 구경하기
03 | 편의점에서 물건 사기
04 | 어린이 도서관 다녀오기
05 | 고궁 다녀오기
06 | 어린이 극장 다녀오기
07 | 자전거 타고 공원 다녀오기
08 | 비 오는 날 산책하기
09 | 놀이공원의 탈것들
10 | 기차로 여행하기
11 | 어버이날, 버스 타고 조부모 찾아뵙기
12 | 전시회 다녀오기
13 | 시장에 가서 떡볶이 먹고 오기
14 | 학교 운동장에서 줄넘기하기
15 | 우체국에 가서 택배 부치기
16 | 우리가 있는 곳은 여기야!
막 태어난 갓난아기의 언어는 몸을 뒤척이거나 울음소리를 내는 것이 전부다. 하지만 생후 1년쯤 지나면서 첫 낱말을 떼고, 걸음마를 시작하면서 자신을 둘러싼 세계를 직접 탐색하고 경험한 것을 언어로 개념화한다. 즉 가족 호칭과 일상 사물, 동사를 포함한 간단한 지시어를 알아듣고, 말할 수 있는 낱말도 하나둘 늘어 어느새 문장을 말하고, 초등학교를 입학할 즈음에는 이야기를 만드는 단계까지 발달한다.
이러한 아이들의 언어 발달을 두고 당연한 일이라고 말하는 어른들도 있는데, 사실 언어 발달은 적절한 신체 발달과 인지 발달이 뒷받침되어야 가능한 일이다. 즉 신체 발달이 인지 발달로 이어지고 인지 발달은 언어 발달의 밑거름이 되며 언어 발달은 다시 인지 발달을 촉진하고 사회성을 강화하기에 어느 한 영역만 딱 떨어뜨려서 생각할 수가 없다. 그렇기에 말 잘하는 아이, 똑똑한 아이, 공부 잘하는 아이로 키우려면 신체적·인지적·사회적 측면을 함께 고려해 발달을 도와야 한다.
어떻게 하면 언어는 물론 신체와 인지, 사회성까지 발달시킬 수 있을까? 가장 좋은 방법은 어른과의 일상적 놀이다. 이 책의 저자는 1급 언어치료사로, 놀이와 대화 중심의 상호작용이 아주 중요하다고 말한다. 어른과의 놀이는 아이들이 새로운 말을 배우고 소통하는 기쁨을 경험하도록 도우며, 어른과의 대화는 소통의 방법과 말의 올바른 쓰임을 익힐 뿐만 아니라 간단한 대화 규칙과 상황에 따라 뜻이 달라지는 말처럼 곰곰이 생각해보아야 할 것까지 자연스레 익히게 해줌으로써 아이의 언어능력을 한 단계 높이는 훌륭한 기회가 된다는 것이다.
저자의 임상 경험이 담긴 언어놀이 46가지는 예시가 아주 구체적인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아이와 놀아주긴 해야 하는데 어떤 놀이를 해야 하는지, 어떻게 놀아주어야 하는지, 무슨 말을 건네야 하는지 모르는 부모들에게 속 시원한 해법이 되어준다. 이 책에 실린 구체적인 놀이 방법과 대화 예시를 응용해 아이와 놀이하고 대화를 하다 보면 어느새 아이의 언어능력은 물론 신체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