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좋은 이유를 계속 새로이 발견하게 돼.
여기, 이 도시 뉴욕처럼.”
한여름 뉴욕을 덮친 대규모의 정전
그 속에서 펼쳐지는 여섯 빛깔 자체 발광 로맨스
#로맨스소설 #뉴욕 #대정전 #영어덜트소설 #앤솔러지 #사랑이야기
대정전이 일어난 한여름의 뉴욕을 배경으로 하는 6인 6색 로맨스 앤솔러지 『블랙아웃』이 출간되었다. 미국에서 활발히 활동중인 여섯 명의 젊은 작가가 참여한 이 책에는 여섯 편의 연작소설이 담겨 있다. 도니엘 클레이턴은 “왜 흑인 여자아이들은 제대로 된 사랑 이야기를 가질 수 없냐”는 조카의 질문에서 영감을 얻어 이 책을 기획하게 되었고, 앤지 토머스, 닉 스톤을 비롯한 유수의 영어덜트소설 작가들을 모아 흑인 청소년들의 영화 같은 사랑 이야기를 탄생시켰다. 『블랙아웃』은 달콤하고 간질간질한 사랑 이야기 속에 십대 인물들의 감정을 풍부하게 녹여낸 로맨스소설이자 뉴욕이라는 도시의 생생한 매력과 흑인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보여주는 다채로운 매력의 앤솔러지다. ‘위대한 사랑 이야기’를 기다려온 세상의 모든 이들에게, 여섯 명의 작가가 준비한 종합선물세트 같은 이 소설은 오바마 부부의 프로덕션과 <트와일라잇>의 제작사 템플힐 엔터테인먼트가 제작에 참여해 영상화될 예정이다.
어떤 이야기는 어둠 속에서 가장 아름답게 빛난다
우리의 사랑 이야기도 그럴 수 있을까?
한여름 어느 늦은 오후, 할렘에 위치한 아폴로극장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아주 기나긴 산책」의 태미는 꿈에 그리던 극장으로 첫 출근을 하는 날, 회사 로비에서 전 남자친구인 카림과 마주친다. 시스템 오류로 한 명에게만 갔어야 할 합격 연락이 두 사람에게 가게 된 것! 뜻밖의 소식에 당황하는 그때, 갑자기 도시 전체가 정전된다. 핸드폰 배터리가 없는 카림은 태미에게 함께 브루클린까지 걸어가자고 제안하고, 두 사람은 길고도 불편한 여정을 시작한다.
브루클린으로 향하던 A선 열차가 정전으로 멈추고, 「가면 벗기」의 재코리 주니어는 같은 칸에서 동창인 트레메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