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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현대미술 이야기 : The Story of Modern & Contemporary Art
저자 신일용
출판사 밥북
출판일 2023-11-01
정가 20,000원
ISBN 9791158589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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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인트로
제1장 모더니즘
제2장 포스트모더니즘
제3장 커머셜리즘
난해한 현대미술이 쉽고 즐거워지는 만화 미술여행
재미와 함께 한눈에 잡히는 현대미술의 이해와 흐름

어렵기만 하다는 현대미술을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재미있게 배우도록 만화 형식으로 접근했다. <아름다운 시대, 라벨르 에뽀끄>와 <우리가 몰랐던 동남아 이야기> 두 인문교양만화 시리즈로 필력과 재치를 인정받은 신일용 작가 작품이다.

책은 현대미술을 시대와 흐름에 따라 모더니즘, 포스트모더니즘, 커머셜리즘으로 나누어 연대기처럼 다루면서도, 제목처럼 미술사가 아닌 이야기로 다루어 더 쉽고 편안하게 독자에게 다가서고 있다. 작가는 훌륭한 저작인 곰브리치의 ‘The Story of Art’ 역시도 이야기(Story로 접근하였다며, 책의 서술에 그의 정신을 본받으려 했다.

작가의 의도대로 책은 어렵기만 하다는 현대미술의 용어와 개념, 태동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를 누구나 이해할 쉬운 내용과 친근감 넘치는 그림으로 알려주고 있다. 이와 함께 방대한 현대미술 전반을 아티스트 개개인의 뒷이야기 등은 최대한 배제하고 압축하여 전달함으로써, 이 한 권으로 현대미술의 흐름과 전망이 한눈에 잡히도록 하고 있다.

만화로 접근해 누구나 더욱 쉽고 재미있는 현대미술

곰브리치는 ‘The Story of Art’ 머리말에서 독자의 이해보다 잘난 척하려는 의도가 앞서는 미술 해설서가 많다면서 10대들도 읽고 이해할 수 있는 책을 만들려 했다고 밝혔다. 곰브리치가 오래전에 지적했음에도 현대미술은 여전히 어렵고 친절하지 않다.

마음먹고 미술관으로 가 직관해 보기도 하지만 난해하기는 마찬가지다. 유명 작품에 사람들이 탄성을 보내면 이해하지 못하면서도 함께 고개를 끄덕이며 작품 보는 안목을 갖춘 양 해야 한다. 작품이 어렵다 보니 해설을 통해 이해를 얻어보려고 하지만 해설 역시도 어렵기는 마찬가지이다. 해설자의 지성과 교양을 과시하는 난해한 해설에 대중은 난감하기만 하고 이런 해설이 왜 필요할까 싶다.

작품도 어려운데 해설마저 어려운 현대미술. 작품을 감상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