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1장 공감에 대한 진실 혹은 오해
공감을 찾기 힘든 세상
공감하지 못하는 사람들
공감이 꽃피기 어려운 교실
: 집단에서 살아남기 교실의 공감을 가로막는 장벽 스트레스 받는 아이들 온라인에 빼앗긴 공감
공감의 씨앗을 심지 못하는 가정
: 누구와 시간을 보내나 방치 혹은 과잉보호
공감이란 무엇인가
바야흐로 공감의 시대
진짜 공감
: 우리가 생각하는 공감 공감에 대한 학문적 접근 공감은 하나의 유기체 공감의 유사품
공감에 대한 오해
: 공감 능력은 타고난다? 여자가 남자보다 공감 능력이 뛰어나다? 상대의 말에 동의하는 것이 공감이다? 공감은 많이 할수록 좋다?
공감이 필요한 이유
공감하면 손해 본다?
공감의 개인적 필요성
: 사회성의 중심적 역할 소속감을 높이는 핵심 키워드 건강과 행복을 주는 공감 학업 성취를 높이는 공감
공감의 공동체적 필요성
: 공동체의 결속력 강화 안전한 공동체 형성 다른 집단에 대한 연대감 향상
2장 진짜 공감 능력 키우기
공감교육, 하고 있나요?
Program 1 : 감정 능력 Up
감정 체크인
공감 체크인
감정 양피지
두 줄 감정 일기
공감 빙고
감정 저금통
Program 2 : 관점 취하기
‘나. 너. 그’ 글쓰기
별 그리기
다시 쓰는 이야기
핫 시팅
한 걸음 더
타인의 삶
엄마 되어 보기
Program 3 : 정서적 공감
나도 일학년이었다
자기조절과 긍정적 타임아웃
부모가 되다
명탐정 공.난
정.감.이.가
채널링
Program 4 : 공감적 반응
마음 읽기
마음 카드
공감이 필요해
너와 나의 연결고리
줄줄이 공감 퀴즈
어깨에 손을
Program 5 : 사회적 공감
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
닮았다
상상 글쓰기
기부 말고 공헌
처음 뵙겠습니다
온작품으로 공감하기
에필로그
참고문헌
학생들과 함께 성장하고 싶은 교사를 위한 공감교육 실천 가이드
교사라면 누구나 학생들이 겪는 어려움에서 공감교육의 필요성을 느꼈을 것이다. 누구나 중요한 것을 알지만 개념이 모호하고, 가르치기도 배우기도 어려운 ‘공감’이기 때문에 많은 공감교육 프로그램이 스킬만 훈련하는 데 그치기도 한다.
이 책은 저자의 풍부한 공감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수업과 학급살이를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1장에서는 공감 관련 심리학적 지식과 이론을 바탕으로 공감에 대해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어서, 공감교육에 대한 방향성과 통찰을 얻을 수 있다. 2장에서는 저자의 공감교육 경험들을 프로그램화한 활동 순서와 방법들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있어서 재미있고 의미 있는 공감 교실을 꾸려 나가고 싶은 교사, 공감교육을 실천하려는 교사들에게 충분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책 속에서
공감 능력은 불편하고 실제적인 경험 속 실천을 통해서 성장한다. 그리고 아이들은 충분히 타인의 감정에 공감할 준비가 되어 있다. 하지만 부모의 과도한 집착과 사랑이 그 기회를 막고 있는 경우가 많다. 자녀를 예의 바르게 키운다는 부모조차도 ‘그건 나쁜 행동이야. 안 돼!’라고 공감은 생략한 채 도덕적 판단만 권위적으로 지시한다든지, ‘부딪히면 친구가 아프잖아, 얼른 사과해!’처럼 대신 타인의 감정을 알려 주고 도덕적으로 올바른 행동을 하도록 종용하는 경우가 다수이다. 마치 아이가 점수를 낮게 받을까 봐 두려워 정답지를 먼저 들이미는 것과 다르지 않다. 상대의 감정을 읽고 느끼려면 우선 상대를 살피며 추측하고 판단할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부모의 조급함이 그 짧은 순간을 용납하지 않는다면 아이는 공감 능력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잃는다.
― 1장「공감에 대한 진실 혹은 오해」 중에서
공감이란 정서 공유, 관점 공유, 적절한 반응, 사회적 공감 모두가 유기적으로 이루어지는 일련의 메커니즘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대다수의 공감 개념은 공감의 일부 영역에 해당한다. 예를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