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수자 서문 - ‘인지 바이어스’란?
제1부. 인지 바이어스의 논리학적 접근
01 이분법의 오류
02 무더기 패러독스
03 다의성 오류
04 순환논법
05 미끄러운 비탈길 논증
06 성급한 일반화
07 체리 피킹
08 도박사의 오류
09 비방적 대인 논증
10 피장파장 논법
11 허수아비 논법
12 희망적 관측
13 복면남의 오류
14 결합오류
15 전건 부정
16 후건 긍정
17 4개 개념의 오류
18 신념 바이어스
19 신념의 보수주의
20 상식 추론
제2부. 인지 바이어스의 인지과학적 접근
01 뮐러-라이어 착시
02 토끼와 오리 도형
03 고무손 착각 현상
04 맥거크 효과
05 서브리미널 효과
06 흔들다리 효과
07 인지부조화
08 기분일치 효과
09 데자뷰
10 설단 현상
11 거짓 기억
12 수면자 효과
13 심적 제약
14 기능적 고착
15 선택적 주의
16 주의 과실
17 똑똑한 말 한스 효과
18 확증 바이어스
19 미신행동
20 허위 상관
제3부. 인지 바이어스의 사회심리학적 접근
01 단순 접촉 효과
02 공감 간극 효과
03 후광 효과
04 바넘 효과
05 스테레오타이프
06 도덕적 허용 효과
07 기본적 귀인 오류
08 내집단 바이어스
09 궁극적 귀인 오류
10 방어적 귀인 가설
11 심리적 반발
12 현상 유지 바이어스
13 공정 세계 가설
14 시스템 정당화 바이어스
15 치어리더 효과
16 식별 가능한 피해자 효과
17 동조 바이어스
18 밴드웨건 효과
19 더닝-크루거 효과
20 지식의 저주
참고문헌
세 가지 시선으로 낱낱이 해부하는 ‘뇌의 은밀한 본심’
『인지 바이어스 60』은 편견이나 선입관, 고정관념이나 왜곡된 데이터, 일방적인 착각이나 오해 등을 폭넓게 가리키는 용어인 ‘인지 바이어스’에 대해 논리학, 인지과학, 사회심리학 등 세 분야의 관점에서 각각 20항목씩, 총 60가지를 선별하여 간결하고 재미있게 풀어가는 책이다. 우리가 일상에서 겪는 다양한 경험이나 생각에 어떤 ‘바이어스’가 작동하고 있는지를 흥미롭고 유명한 심리 실험 이야기 등을 끌어들여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순차적 구성이 아니라 병렬식 구성이므로 관심 있는 주제를 골라서 궁금한 부분을 먼저 읽어도 된다.
1부에서는 논리학 관련 바이어스 20가지를 설명한다. 논리학은 골치 아픈 학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인지 바이어스 60』은 일상에서 흔히 마주칠 수 있는 상황과 친숙한 소재를 끌어들여 일상 속에 스며 있는 논리적 편향을 깨뜨려준다. ‘둘 중 하나’로 길들여진 선택지에 숨어 있는 확장성이 있음을 일깨워주는 ‘이분법의 오류’, 정확한 개념의 정의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해주는 ‘무더기 패러독스’, 슈퍼맨의 정체를 예로 들어 명제의 내포성과 외연성을 이야기하는 ‘복면남의 오류’ 등, 논리학 관련 바이어스를 제시하면서 논리적 사고에 필요한 개념과 경계해야 할 오류를 깔끔하게 정리해준다.
2부에서는 인지과학 관련 바이어스 20가지를 설명한다. 똑같은 선분의 길이가 끝에 붙은 화살표 방향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뮐러-라이어 착시’는 왜 생길까? 그것은 우리 눈이 평면에 그려진 그림을 3차원에 구성된 물체인 것처럼 순간적으로 인식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즉, 착시는 단순히 ‘착오’나 ‘착각’이 아니라 3차원인 현실의 생활에서 우리들 인간이 위험을 피하거나 자유롭게 활동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나의 도형이 오리로도 보이고 토끼로도 보이는 ‘재스트로 착시’는 경험이나 지식을 통해 대상을 파악하려는 마음(톱다운 처리과 직관적으로 대상을 파악하려는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