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 보호와 공동체의 복리 사이에서 균형을 찾다!
유산 플래닝 개념을 널리 알린 역작의 번역·출간!
오늘날 유산관리의 강조점은 과거를 지키는 것을 넘어서 미래를 만드는 것으로 나아가고 있다. 하지만 과거의 유산에 대한 해석은 상이할 수 있으며 그 유산에 기초한 미래 만들기 또한 다양하게 설정될 수 있어 유산을 둘러싼 갈등은 일상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이러한 갈등을 조정하고 합의에 이르게 하는 과정과 절차가 중요하다. 또한 대상이 되는 유산에 대해서 개별 학문별로 분절적으로 접근해서는 유산을 둘러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의하고 협력하는 데 한계가 있다.
이 책은 위와 같은 한계점을 극복하는 방법으로 유산 플래닝을 제시한다. 유산 플래닝은 유산을 관리하는 청사진으로서 계획을 만드는 과정이며, 가치를 식별하고 평가하여 적절한 보호조치를 취하고 유지관리를 비롯한 관리계획을 세우고 모니터링하는 일련의 과정을 말한다. 그것은 지역발전계획이라는 맥락 안에서 유산보존을 적용하는 것이며, 유산 관련 이해관계자 간의 협의를 통해 옹호와 지지를 끌어내는 제반 과정/활동이자 여기에 동원되는 수단을 지칭한다. 이 책은 유산 플래닝 개념이 아직 정착되지 않았던 시기부터 이 분야에서 이 개념을 확립하고 확산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저자인 해럴드 칼먼과 마르퀴스 레투르노는 현장에서의 오랜 실무 경험과 강의로 유산보존 이론과 실무에 정통한 전문가로서 이 책에서 유산관리의 쌍두마차인 보존 이론과 실무를 체계적이고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있다.
광범위하고 실용적이면서도 철학적인 접근!
현대에 가장 긴급한 주제들을 다루다!
이 책은 유산 플래닝에 대한 현대적인 개념을 담아내면서 현재 유산과 관련하여 새로이 관심을 받고 있는 분야들 및 관련 문헌들을 반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속가능성, 기후 변화, 인권, 사회정의, 화해 등 최근 주목받고 있는 주제들에 상당한 비중을 할애하고 있으며, 역사적 장소, 무형문화유산, 기억과 정체성의 중요성, 문화경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