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역사는 반드시 반복된다 4
1부 일본의 야욕, 무기력한 조선
1. 한·일 간 갑-을 관계의 시작, 세자 결혼식 17
2. 청나라 조선 감국 위안스카이와 바보 임금 고종 22
3. 최초의 친일파 김옥균의 운명 28
4. 1894년 7월 23일 새벽 4시 경복궁이 무너졌다 33
5. 메이지 일본의 해법, ‘전쟁’ 39
2부 처절하게 살아남는 메이지 일본
1. 한반도 정벌론 47
2. 청나라 격파 52
3. 니콜라이와 오쓰 사건
러시아 vs 메이지 일본 1라운드 57
4. 대영제국의 아시아 대리인 62
5. 미·일 혈맹의 탄생
미국 vs 메이지 일본 1라운드 67
3부 도탄에 빠진 민중, 탐욕에 눈먼 지배층
1. 매국노 이완용과 조국을 위한 충신 서재필의 정동 대결 1부 75
2. 매국노 이완용과 조국을 위한 충신 서재필의 정동 대결 2부 80
3. 가쓰라태프트 밀약
미국 with 메이지 일본 2라운드 86
4. 헤이그 밀사 사건
러시아 with 메이지 일본 2라운드 91
5. 만동묘와 장동김씨, 풍양조씨, 여흥민씨
19세기 후반 조선 백성은 진정 무엇을 원했는가? 97
6. 망국의 원흉, 민중운동가의 말살 102
7. 개틀링 기관총이 향한 그곳은 경복궁이 아니라 우금치 107
8. 1호 판사 조병갑, 1호 검사 이완용, 1호 사형수 최시형
동학의 비참한 결말 113
9. 청일전쟁의 뤼순대학살 119
10. 러일전쟁 203고지 전투 124
4부. 독립운동과 제주 비극의 시작
1. 소론과 독립운동 131
2. 최운산·홍범도 장군
역사전쟁은 없다 1 136
3. 백선엽과 만주 독립운동
역사전쟁은 없다 2 141
3. 19세기 제주도 위기의 서막 146
4. 끓어오르는 섬 제주도, 1898년 방성칠의 난·1901년 이재수의 난 151
5. 1931~1932년 해녀항쟁 156
6. 1938~1945년 일본 ‘결 7호’ 작전 (제주도·가덕도 161
5부 미국 손아귀의 해방 직후
배기성의 한국사가 가리키는 것 “역사는 반복된다!”
충격과 반전을 거듭하며 한국사의 분기점이 된 사건 하나하나를 따라가면 140년 역사를 관통하는 진실이 보인다. ‘역사는 반복된다!’ 책은 이 증거요 기록이다. 배기성의 한국사 강의는 분명 ‘그때’를 알려주지만, 마치 현재를 보는 듯 미묘한 기시감을 느끼게 한다. ‘수구 기득권 카르텔의 탄생’이란 책의 부제목에서 보듯 기득권 세력은 대물림되며 현재에 이르고 있다는 증거를 수도 없이 보여준다.
조선 말, 왕비를 차지해 외척으로 세도가문을 형성한 그들은 조선 후기, 대한제국기, 일제강점기, 해방정국, 제1공화국, 6·25, 그 이후의 한국 사회에 관직과 권력, 수사권과 기소권 그리고 뭐니 뭐니 해도 언론 권력과 학계 카르텔을 통해 철옹성을 구축하고 있다. 기득권 카르텔 지배층의 부패와 무능에 민중이 분분히 일어나 극복하는 과정이 한반도 역사에서 되풀이된다.
새로 쓰는 갑신정변의 혁명성과 서재필, 조선 말 맥없이 쓰러져간 홍경래·최시형·전봉준·손병희 등의 사상과 정신, 제주 해녀·홍범도·최운산 등 독립운동과 이승만에 대항한 신익희·장면 등이 조명되며 ‘만약이 없는’ 근현대사에 안타까움을 더한다.
책을 덮을 때 화 많은 아저씨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역사를 제대로 알아야 잘못된 과거를 되풀이하지 않는다’
국제정치에 새우 등 터진 한반도의 비애
배기성 한국사의 세 가지 키워드는 ‘기득권’ ‘민중’ ‘국제정치’다. 한국사를 추동한 원동력이라고 할 이 세 가지 힘은 하나의 사건을 완벽하게 이해하게 할 관점이다.
특히, 국제정치 또는 국제정세, 강대국 간 이해관계가 어떻게 한국에 영향을 주었는지 잘 몰랐던 배경이 상세히 밝혀진다. 그레이트 게임, 냉전. 그리고 메이지 유신이 그것이다.
그레이트 게임은 해양세력인 영국과 대륙세력인 러시아의 94년에 걸친 패권 경쟁으로, 우리의 19세기부터 20세기까지의 청일전쟁, 러일전쟁, 을사늑약, 더 나아가 경술국치까지 그레이트 게임에 휘둘렸다.
메이지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