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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야콥슨-레비스트로스 서한집 - 상응 6
저자 로만 야콥슨, 클로드 레비스트로스
출판사 읻다
출판일 2023-10-10
정가 30,000원
ISBN 979119324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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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 구조주의의 결정(結晶

서한
1942-1982년

부록
1. 샤를 보들레르의 <고양이>―로만 야콥슨, 클로드 레비스트로스
2. 언어학, 그것은 학 중의 학이 될 것인가?―구조주의 창시자 로만 야콥슨과의 대답
3. 살기 그리고 말하기―프랑수아 자콥, 로만 야콥슨, 클로드 레비스트로스, 필립 레리티에
4. 운율 설계, 혹은 중국 율시의 구성 원리―로만 야콥슨
5. 로만 야콥슨: 어느 우정에 대한 이야기―클로드 레비스트로스
6. 친애하는 클로드, 친애하는 선생에게―로만 야콥슨
7. 성명문―클로드 레비스트로스
8. 프랑스어 음운 구조에 대한 고찰―로만 야콥슨, 존 로츠

옮긴이 해제 · 수수께끼를 품은 우정
연보
책 속에서

하지만 이러한 불규칙성은 서로 독립적이면서도 결국은 같은 종류에 속하는 체계들에 나타납니다. 따라서 그 불규칙성에는 어떠한 논리가 있어야만 하겠지요. 비록 그 논리라는 것이 기존의 논리로 이해되는 것이 아니라 할지라도 말입니다. 정말이지 골치 아프기 짝이 없는 문제입니다.
--- p.69, 「[1942년] 7월 7일, 레비스트로스가 야콥슨에게 보낸 편지」 중에서

이 이 모든 것이 다소 맥빠지는 일인 거, 저도 압니다.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이라고는 파리의 지난 사흘도 꽤 비슷한 인상을 준다는 점입니다. 모든 사람이 우리 없이도 쉬이 잘 지내고 있으며 보직들은 이미 다 찼거나 체제 속 변변찮은 인물들이 엿보고 있을 뿐입니다. 물론 이는 그저 일시적인 인상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모스의 정신이 흐릿해졌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 p.72, 「[1945년] 1월 19일, 레비스트로스가 야콥슨에게 보낸 편지」 중에서

그저 제그저 사는 동안 이 작업을 이유로 망신당하지 않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이 작업에는 딱 필요한 만큼 만 관심을 주시기를 바라며 도저히 못 봐줄 정도가 아닌지만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잃어버리지 않도록 해주십시오! 하나뿐인 문서인 데다가 어찌나 골머리가 썩었던지 다시 시작할 엄두조차 내지 못할 테니 말입니다…
--- p.83, 「[1947년] 4월 23일, 레비스트로스가 야콥슨에게 보낸 편지」 중에서

이제 제가 서둘러야 한다는 것을 잘 알았으며, 따라서 지금 갖고 있는 것을 보냅니다. 자료들을 이 편지에 동봉하오니 당신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자료들은 복잡한 시각들을 펼쳐 보입니다만, 이 연구를 끝까지 하려면 언어학자와 인류학자가 같이 작업해야 할 것입니다. 당신이 우리를 방문할 때 작업할수 있기를 바라면서 머지않은 날 이루어지리라 확신합니다.
--- p.98, 「1948년 5월 12일, 야콥슨이 레비스트로스에게 보낸 편지」 중에서

클로드, 당신이 그립기도 하거니와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