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자꾸 남의 말에 휘둘리며 상처받고 있나요?
오늘도 타인의 말 때문에 상처받은 당신에게
타인의 말에 상처받는 사람들의 공통점
말하고 듣는 대로 이루어진다는 거짓말
자가 진단 테스트: 나는 타인의 말에 얼마나 휘둘리고 있을까?
2장 왜 그들은 타인에게 상처를 줄까요?
혼자 있는 공간에서 자꾸 난폭해지는 사람의 심리
불안정한 인간이라 불안정한 말을 내뱉는다
‘결핍’ 때문에 누구나 못된 말을 할 수 있다
상대를 깎아내려서 자신을 높이는 사람들의 심리
‘어린 왕자’를 가스라이팅하는 ‘여우’ 같은 사람들
3장 나는 왜 타인에게 상처받을까요?
왜 나는 그의 평가에 전전긍긍할까 ? 애착 불안
왜 이유 없이 긴장되고, 불안하고, 괴로울까 ? 트라우마
‘나만의 언어’가 없을 때 벌어지는 일들
‘남의 말’이 아니라 ‘나의 말’이 중요하다
4장 무례한 말은 걸러 들어야 합니다
말을 두려워할 필요가 전혀 없는 진짜 이유
오늘부터 당장 상사의 말을 흘려듣자
우리에겐 타인의 말에 대한 면역력이 필요하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말의 거리를 둔다
5장 남의 말에 쉽게 흔들리지 않는 흘려듣기의 기술
타인의 말을 검증해보기
타인이 규정한 ‘가짜 나’에게서 벗어나기
‘의식의 블루투스’ 끊기
지나친 공감 능력 버리기
그럴듯해 보이는 말일수록 한 번 더 의심하기
주어가 이인칭·삼인칭인 표현 경계하기
부정적 감정 몰아내기
“오늘, 그 말에 또 밤잠을 설쳤습니다”
말 한마디에 전전긍긍하는 당신을 위한 심리 레슨
늦은 밤, 타인의 말에 잠 못 이룬 적이 있는가? 칭찬에 지나치게 들뜬 적은? 때로는 칭찬도 독이다. 그만큼 말에 의미를 부여한다는 증거니까. 이런 일이 반복되면 자존감이 무너지고, 인간관계 자체가 스트레스로 다가오기도 한다.
위의 글을 읽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당신에게, 이 책 『나는 왜 네 말을 흘려듣지 못할까』를 제안한다. 20년 경력의 심리상담가 미키 이치타로가 쓴 이 책은, 타인의 말 때문에 쉽게 상처받지만 차마 상담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끙끙 앓는 이들을 위한 심리처방전이다. 그는 이 책을 통해 타인의 말에 지나치게 신경 쓰는 이유를 논리적으로 짚고, 상처를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심리를 파헤친다. 그런 뒤, 말에 대한 ‘면역력’을 기를 수 있는 구체적이고 매우 실용적인 해결책까지 제시한다.
“타인의 말을 경청해야 좋은 사람이라고?”
말에 대한 환상을 제거하고 ‘말 면역’을 기르자
왜 우리는 타인의 사소한 말 한마디에도 휘청거릴까? 책의 첫 장에서 저자는 ‘말에 대한 지나친 환상’이 문제라고 강조한다. 우리는 말에 늘 진심이 담겨 있고, 그렇기 때문에 늘 경청해야 한다고 믿는다. 하지만 사실 사람은 작은 일에도 쉽게 흔들리고, 때로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타인에게 상처를 주기도 한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는 이들의 말이 전부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이렇듯 저자는 ‘말은 중요하다’는 견고한 전제에 의문을 제기한다.
이어지는 장에서는 자신의 결핍 때문에 타인에게 못된 말을 하는 사람의 심리를 구체적으로 파헤치고, ‘에너지 도둑’에게 휘둘리기 쉬운 유형을 소개한다. 예를 들어, 자신의 사회적 지위가 불안하거나 결핍이 있는 사람은 타인에게 상처 주는 말을 내뱉기 쉽다. 자신감이 부족한 사람이나 트라우마, 애착 불안 같은 심리 문제를 앓고 있는 사람일수록 그러한 말들에 더욱 상처받는다. 이렇듯 상처를 아무렇지 않게 주는 사람과 상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