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단 하루라도 총을 내려놔 주세요! 어른들의 전쟁을 멈춘 콜롬비아 어린이 평화 운동
저자 미셸 멀더
출판사 초록개구리
출판일 2023-10-31
정가 13,500원
ISBN 9791157822744
수량
이 책을 읽기 전에 : 전쟁과 폭력이 가득한 나라에 평화의 바람을 불어넣은 아이들
전학 온 첫날 | 4학년에서 가장 못된 남자애 | 가면 안 돼! | 축제 | 처음에는 축구장, 그다음엔 콜롬비아! | 소식을 전하자! | 또 한 번의 기회 | 우리들의 권리는 우리가 지키자! | 보내 주세요! | 편지 | 아이들이 역사를 쓰다
이 책을 마치며 : 어른들에게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운 하루 동안의 사건, ‘어린이 평화의 날’
사진으로 보는 콜롬비아 어린이 평화 운동
‘평화로 가는 길은 없다. 평화가 곧 길이다.’
이 책은 1996년 10월 25일 콜롬비아 전역에서 열렸던 어린이 투표와 평화 축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작가가 실화를 토대로 썼기 때문에 콜롬비아 어린이들의 마음과 생각, 평화를 이루어가는 과정이 더욱 생생하게 그려진다.
주인공은 열두 살 예니다. 예니는 원래 작은 산골 마을에 살았는데, 무장 단체의 습격을 받아서 가족과 함께 도시의 고모네로 이사 오게 되었다. 하지만 도시도 안전한 곳은 아니었다. 건물 곳곳에 총알 자국이 나 있고, 총 든 군인들도 자주 보였다. 아는 사람도 별로 없고, 모든 게 낯선 도시에서 어느 날 예니는 한 친구에게서 평화 모임에 참석하라고 제안받는다. 그리고 여러 친구들과 함께 평화 모임과 축제, 더 나아가 어린이가 꼭 누려야 할 권리를 뽑는 투표까지 준비하면서 평화를 가슴 깊이 새기고 실천하게 된다.
책 속에는 예니와 친구들이 어른들도 이루지 못한 평화를 어린이다운 방식으로 이루어가는 과정이 담겨 있다. 아이들은 무장 단체에게 “단 하루만이라도 총을 내려놔 주세요!”라고 요구한 다음, 다 함께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고, 맛있는 음식을 나눠 먹으면서 가장 평화로운 방법으로 평화를 도모한다. 그리고 끝내 그 불가능해 보이는 평화를 이루어낸다. “평화로 가는 길은 없다. 평화가 곧 길이다.”라고 한 마하트마 간디의 말처럼.

나는 약하지만 우리는 약하지 않다!
이 책은 어린이 연대의 커다란 힘을 보여 준다. 어린이 한 명 한 명은 연약한 존재이지만, 함께 힘을 모으면 엄청난 일도 이룰 수 있음을 일깨워 준다. 실제로 콜롬비아 어린이 평화 축제와 투표에 참여한 아이들은 예니처럼 평범한 어린이들이었다. 경찰이나 권력자의 보호를 받지도 않았고, 대단한 어른들의 지도에 따른 것도 아니었다. ‘콜롬비아 어린이 평화 운동’은 평화를 이루고 싶다는 순수한 열정과 의지 하나로 함께 모였고, 머리를 맞대고 계획을 세웠으며, 그에 따라 실천했다. 그 결과 놀라운 변화를 일으켰다.
콜롬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