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과학도 재미있는가? - 리처드 파인만의 『파인만 씨, 농담도 정말 잘하시네요!』
2장. 누가 아우슈비츠의 비극을 가져왔는가? - 제이컵 브로노프스키의 『인간 등정의 발자취』
3장. 과학의 조건은 무엇인가? - 칼 포퍼의 『과학적 발견의 논리』
4장. 과학은 어떻게 변화하는가? - 토머스 쿤의 『과학혁명의 구조』
5장. 관찰은 객관적인가? - 노우드 러셀 핸슨의 『과학적 발견의 패턴』
6장. 과학자의 책임은 어디까지인가? - 베르너 하이젠베르크의 『부분과 전체』
7장. 봄이 왔는데 왜 새는 울지 않는가? - 레이철 카슨의 『침묵의 봄』
8장. 과학과 인문학은 만날 수 있는가? - 찰스 스노의 『두 문화』
9장. 생명의 근원은 무엇인가? - 제임스 왓슨의 『이중나선』
10장. 과학은 유토피아를 가져오는가? -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
11장. 인류는 계속 발전할 수 있는가? - 제러미 리프킨의 『엔트로피』
12장. 만남은 정말 중요하다 - 로이 포터의 『2500년 과학사를 움직인 인물들
미래와 교양을 위해
꼭 알아야 할 현대 과학고전을
세계적 과학커뮤니케이터가 큐레이션하다
“사람이 온다는 것은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라는 어느 시인의 시구가 있듯이 저자는 이 책에서 소개하는 책 12권에서 열두 ‘사람의 일생’을 만난 것 같다. 누구나 그 이름을 들어봤을 과학자들, 그들이 직접 집필한 책에서 20세기 과학의 역사와 질문을 읽어 내는 것은 매우 창의적이고 즐거운 방식이 아닐 수 없다.
이 책에는 고전을 만나고 성장하면서 과학사(과학문화를 공부하던 20대의 저자가 세계학회 회장이 될 때까지의 스토리도 함께 곁들어 있어 우리나라 과학문화와 과학 커뮤니케이션의 역사를 이해하는 데도 많은 도움을 준다. 20세기 과학적 사상을 다룬 이 책이 부카(VUCA 시대를 살아가는 21세기 우리가 직면하게 될 여러 어려운 상황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 확신한다.
-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이태식 회장 추천
이 책은 현재 켄텍(한국에너지공대에서 교수로 재직 중인 여성 과학자가 서울대 물리교육과 전공 시절부터 영국 런던대학교 킹스 칼리지를 거쳐 한국과학창의재단 국립광주과학관 등 ‘과학’과 관련된 필모그래피를 쌓아오면서 과학 인생에 영감을 준 대표적인 과학 고전을 소개하는 과학 에세이이다. 세계과학커뮤니케이션학회의 회장으로 활약하는 공인된 과학커뮤니케이터답게 20세기 필독 과학고전 12권이 어떤 과학자에 의해 탄생했고 역사를 만들었는지를 쉽고 흥미롭게 풀어주어 대중과 과학을 쉬운 언어로 연결해 주고 있다. 세기의 대표 과학고전이 과학자 개인의 일대기와 어우러져 과학사와 과학이론이 특별하게 와닿을 수 있고, 고전의 핵심 메시지가 더 깊이 각인될 수 있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크게 두 가지 이야기가 씨줄과 날줄처럼 엮여 있다. 하나는 20세기 과학의 특징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과학고전을 소개하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저자가 40년간 과학고전 12권을 만나고 읽으면서 성장해 온 삶의 경로를 소개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