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판 서문-다시 시작된 혁명
들어가는 말-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위하여
1. 증오의 기원
이성과 광기의 차이
되살아난 기억
서양의 첫 번째 범죄, 노예사냥
서양의 두 번째 범죄, 식민지 정복
더반에서?의 대립
사르코지의 오만함
2. 착취의 계보
면화 전쟁과 APE 협정의 실체
인도와 중국의 경우
3. 정신분열증에 걸린 서양
짓밟힌 인간의 권리
무용지물이 된 ‘새천년 목표’
4. 나이지리아, 멈추지 않는 증오
아부자의 풍경
추한 전쟁
선거라는 사기극
통제 수단으로서의 부패
삼각주의 비극
서양의 쓰레기통 라고스
세계은행의 이중성
노예가 되어버린 아이들
월레 소잉카의 뺨을 때리는 앙겔라 메르켈
5. 볼리비아, 새로운 시작
수탈과 학살의 역사
대통령이 된 인디언
저항의 시작
부의 탈환
가난과의 싸움
민족국가 건설
가장 아름다운 날
분열과 폭력을 넘어
나가는 말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주
2008년 프랑스 인권저작상
2009년 스위스 툰 상
2009년 케어 인터내셔널 밀레니엄 상 수상작!
당신의 인류애만을 기억하고 나머지는 모두 잊어라!
당신이 그렇게만 할 수 있다면 새로운 사회로 가는 길이 열릴 것이다!
진정으로 하나 되는 세계를 방해하는 것은 무엇인가? 기억의 미로에 갇힌 사람들과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지 않는 사람들. 그들은 왜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가? 장 지글러의 최신작 『빼앗긴 대지의 꿈』은 과거 서구 제국주의의 침략과 수탈에 의해 현재까지도 비참한 삶을 이어가고 있는 남반구 22억 사람들의 뼈아픈 기억과 그로 인해 위기에 봉착한 오늘의 세계를 이야기하는 책으로, 동시에 서구 열강에 대항해 세계 곳곳에서 기적처럼 되살아나는 연대와 혁명의 움직임까지 지글러 특유의 격정과 논리로 강렬하게 포착해낸다!
■ 이 책의 개요
『빼앗긴 대지의 꿈-장 지글러, 서양의 원죄와 인간의 권리를 말하다』(이하 『빼앗긴 대지의 꿈』는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탐욕의 시대』로 잘 알려진 장 지글러의 최신작이다.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가 굶주림의 문제를 사회구조적인 관점에서 다뤄 기아 문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관심을 촉발시켰고 『탐욕의 시대』가 신자유주의와 세계화를 숭배하는 서구 ‘제국들’ 및 다국적 기업들의 이면에 대해 적나라하게 파헤쳤다면, 이 책 『빼앗긴 대지의 꿈』은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서구 열강의 그늘이 짙게 드리운 남반구의 비극적인 상황을 생생하게 조명한다. 서양의 침략과 학살, 수탈이 22억 남반구 사람들의 삶을 어떻게 초토화시켰으며, 그로 인한 증오의 감정과 아픈 기억이 현재의 세계를 어떤 위기로 몰고 가는지, 실질적이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볼 수 있다. 동시에 세계 곳곳에서 기적처럼 싹트고 있는 연대와 혁명의 움직임을 남아메리카의 대표적 빈국인 볼리비아를 통해 자세히 들여다본다. ‘인간다운 삶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에 한결같이 화두를 던져온 저자 장 지글러. 객관적 논리와 생동감 넘치는 현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