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 경쾌한 붓의 향연, 라울 뒤피
Prologue
라울 뒤피 연대기
chapter1 르아브르
바닷가에서 태어나 바다를 동경한 아이
뒤피와 르아브르
뒤피의 자화상
미술 컬렉터 그룹, 현대 예술 클럽
chapter2 야수파
야수파와 뒤피
입체파와 뒤피
뒤피와 레가타
뒤피의 수채화
chapter3 뒤피의 친구들
갤러리스트 베르트 웨일
화가 에밀 오톤 프리에즈
화가 조르주 브라크
패션의 왕 폴 푸아레
도예가 로렌스 아르티가스와 건축가 마리아 루비오 투두리오
화학자이자 매체 연구가 자크 마로제
컬렉터이자 사업가 마리 쿠톨리
라울 뒤피의 화가 동생, 장 뒤피
chapter4 장식 예술
삽화가로서의 뒤피
텍스타일 디자이너로서의 뒤피
의상 디자이너였던 뒤피가 현대에 끼친 영향
뒤피의 가구 디자인
chapter5 마담 뒤피
뒤피의 부인 에밀리엔
새로운 동반자 베르트 레이즈
chapter6 뒤피 스타일
뒤피 스타일
뒤피와 경마
뒤피의 누드화와 아틀리에
뒤피와 음악
공공미술가로서의 뒤피
세상에서 가장 큰 유화 <전기 요정>
말년의 <검은 화물선> 시리즈
Outro 우리의 장미빛 인생을 위하여
Epilogue
라울 뒤피 작품 소장처
참고 문헌
“나의 눈은 태어날 때부터 추한 것을 지우도록 되어 있다.”
경쾌한 색채의 선율을 그려낸 라울 뒤피의 삶과 작품 세계
아트메신저로 하루도 빠짐없이 사람들에게 예술 작품과 화가를 소개하고 있는 이소영 작가가 라울 뒤피의 작품 세계를 조명한 책 『이것은 라울 뒤피에 관한 이야기』를 출간했다. 아직은 국내에 널리 알려지지 않은 화가를 발굴해 이야기를 풀었던 그가 화가 ‘라울 뒤피’의 삶과 작품에 주목했다.
프랑스 르아브르의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난 라울 뒤피는 인상파 화풍을 시작으로 야수파, 입체파를 넘나들며 다양한 회화적 도전을 시도한 화가다. 자신이 태어난 르아브르와 생트-아드레스 바닷가 풍경을 많은 작품으로 남겼으며, 그림 작업뿐만 아니라 책의 삽화, 도예, 패션 디자인, 태피스트리, 벽화 등의 작업을 진행하며 통합 예술가로서 다양한 활동을 했다. 이 책은 뒤피가 인상파 시기를 거쳐 야수파와 입체파 시기, 그리고 삽화와 목판화 작업, 태피스트리와 도예 작업, 패션 디자인과 벽화 작업을 해나가던 시기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의 대표작이자 세계에서 가장 큰 벽화인 <전기 요정>에 관한 이야기와 함께 부인 에밀리엔 뒤피, 예술가 친구들의 이야기도 만날 수 있다. 특히 시기별 라울 뒤피의 작품 200여 점을 볼 수 있어 다채로운 뒤피의 작품 세계를 여행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뒤피의 시기별 작품과 예술 세계를 함께한 예술가 친구들
뒤피가 태어난 시기는 인상파 화가들이 왕성하게 활동하던 시기였고, 뒤피 또한 초창기 많은 작품을 인상파 화풍으로 그렸다. 화가로서 처음으로 판매한 작품 역시 인상파 화풍의 그림이었다. 인상파 시기를 지나 프랑스 남부 지방에 머물면서 당시 화랑에서 열린 폴 시냑의 전시와 마티스의 작품으로 인해 뒤피는 큰 변곡점을 맞이한다. 그가 야수파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이다. 이 시기 뒤피의 작품인 <항구에 있는 요트와 소형 선박>을 보면 그가 마티스와 야수파 스타일에 매료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뒤피는 야수파 화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