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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내 아이를 믿는다는 것 : 부모와 아이가 모두 행복해지는 60가지 깨달음
저자 지경선, 김성곤
출판사 글의온도
출판일 2023-12-08
정가 16,800원
ISBN 9791192005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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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고민은 해결되고, 걱정은 줄어들고, 아이와는 더욱 행복한 관계로

1부. 관점을 바꾸면 길이 보입니다

01 교육은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물드는 것입니다
02 부모의 사명은 아이를 믿어주는 것입니다
03 우리 아이의 가장 든든한 인생 밑천
04 공부는 아이의 수백 가지 재능 중 하나일 뿐!
05 인성은 진정한 실력입니다
06 천재성이란 최선을 다하는 능력입니다
07 좋은 대학이 아니라, 좋은 인생
08 인생은 곱셈입니다: 행운에 대하여
09 AI 시대, 인간의 가치가 더 빛나는 이유
10 부족하기 때문에 잘 풀릴 수 있어요
11 공부는 원래 재미없어요
12 자녀와의 규칙은 부모가 정하세요

2부. 좋은 대학에서 좋은 인생으로

01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엄마는?
02 아이마다 모두 다릅니다
03 아이의 삶에 여백이 있나요?
04 아이 교육을 학원에 맡기지 마세요
05 부모의 포기, 아이의 성장
06 너는 분명히 잘될 거야
07 안정형 애착을 주는 부모
08 아이에게 무엇이 최선인지 안다는 착각
09 남에게 잘 보이려고 아이 인생을 담보로 잡지 마세요
10 부모가 먼저 자기를 알아야 합니다
11 평범함의 힘: 아이의 잠재력을 깨우는 부모의 역할
12 부모의 권위는 어디에서 오는가?

3부. 공부 머리보다 더 중요합니다

01 할 수 있다고 다 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02 작지만 확실한 실천 습관 만들기
03 협상 없이 밀어붙여야 하는 원칙
04 동기부여는 충분해요, 하나라도 실천이 필요해요
05 뇌에 보상 시스템을 새로 달아주세요
06 ‘공부 머리’보다 더 중요한 것
07 진로 고민과 전략보다 여기에 더 신경 쓰세요
08 공부하는 법을 배우는 능력
09 열심히만 살아서는 곤란한 이유
10 자신에게 솔직해지는 습관
11 뭘 해도 잘 해낼 아이
12 실력이 있으면 학벌이 더 빛이 납니
아이들 공부에 관한
무수한 질문의 답이 하나씩 정리되는 신기한 경험!

부모들은 자식이 공부를 잘하면 안 먹어도 배부르고, 다른 것은 다 잘해도 공부를 못하면 남들 앞에서 주눅이 든다. 할 수만 있다면 영혼이라도 팔아서라도 아이들이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길 바란다. 실제로 학원비에 보태려고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고, 야근을 하고, 대출을 받는 것은 기본이다. 그렇게 해서라도 아이가 좋은 대학에 들어가면 부모로서 소임을 다했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자녀교육의 키워드가 “엄마의 정보력, 아빠의 무관심, 할아버지의 재력”이라고 웃자고 한 이야기는 이제 선사시대 이야기가 되었다. 이젠 아빠까지도 이 전쟁에 투입되어, 자식의 공부 이력과 각종 성적 히스토리를 가지고 인공지능 알고리즘보다 조금 더 복잡해보이는 대입 분석을 해야 한다.

부모의 인생은 어디로 가고, 아이들의 자립 능력은 과연 어떻게 할 것인가? 일단 이런 것까지 생각할 겨를이 없다. 붙고 나서 고민해도 늦지 않으니까.
하지만 이 힘든 싸움에서 살아남아 원하는 학교를 진학하더라도 아이의 마음에는 깊은 상처가 남아 부모와의 관계가 소원해지기 일쑤다. 이 책의 서두에 등장하는 ‘명문대 의대생의 자살’은 이러한 현실을 잘 보여준다. 공부 하나만을 위해 극한으로 밀어붙인 집의 아이들은 인생의 주도권을 부모에게 여전히 맡긴 채 ‘공부 기계’로 평생 살아가기 시작한다.

어떻게 보면 대한민국의 입시 열풍과 사교육 광풍은 온 국민이 한정된 자원에 ‘올인’하며 생기는 ‘국가 차원의 치킨 게임(겁쟁이 게임’과도 같아 보인다. 끝까지 가는 사람들만이 승자가 되지만, 승자 역시도 결코 행복하지 않은 ‘루즈-루즈’ 게임인 것이다(승자처럼 보이는 소수가 있기는 하다.

자녀교육에 대한 고민이 있는 부모라면 이 책에서 풀어내는 60가지의 이야기보따리를 하나씩 접하면서 평소에 간직해왔던 자신만의 생각을 더욱 정리하는 환상적인 시간이 될 것이다. 단순한 정보나 유통기간이 얼마 안 남은 휘발성 지식이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