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실패를 통해 조금 먼저 알게 된 것들
1장 다시 사업하는 마음
· 나는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
· 공부할 적기란 따로 없다
· 1,000대의 채찍질
· 원더골의 탄생
· 결정장애는 없다
· 사업은 전력질주가 아니라 마라톤
· 스스로 버티게 하는 힘
· 지속가능한 장사를 하려면
· 인생은 투 트랙
2장 직원이 한 명이어도 당신은 사장
· 소신과 소심 사이
· VR 세계와 현실 사이의 균형
· ‘2배수 성장’에 경영자가 취하면
· 두 번 묻지 않는 사람들과의 동거
· 공간은 모든 것이다
· 모든 상황에 좋은 리더십은 없다
· 미리 떼어놓기 신공
3장 회사는 가족인가
· 새로운 예의의 시대
· 주먹질은 격투장에서
· 내가 하면 동사, 남이 하면 명사
· 애사심은 시간을 먹고 자란다
· 직원은 누구 편인가?
· 이상한 지원자
· 줌만으론 안 되는 것들
4장 프로들의 일터이자 놀이터
· 자율과 통제 사이에서
· 수평 조직이라는 착각
· 매뉴얼 왕 통키
· 개념 없는 직원에 대처하는 법
· 평판은 관리가 아니라 형성된다
· 퇴사를 바라보는 시선
· 잘라, 말아?
· 첫 직원을 들이는 당신에게
5장 ‘쓸데없이 고퀄’인 전략을 지속하는 이유
· 소기업의 사칙연산
· 시키지 않은 짓을 왜 해?
· 프로페셔널과 아마추어의 차이
· ‘So, What?’ 철학
· 격차 해소의 지름길, 콘텐츠
· 고장 난 에스컬레이터의 법칙
6장 당신의 사업 미래가 있는 곳
· 고객 경험의 정체
· 정교한 개인 맞춤을 향하여
· 비즈니스의 감염 재생산 지수
· 성공한 아이디어를 위해 넘어야 할 것들
· 우리가 디뎌야 할 유일한 자산
· 내게 오는 길을 꽃단장하자
조금 전 창업한 선배의 고농축 현장 경험담
이 책은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여 전업하거나 창업하려는 사람들이 겪게 되는 ‘내 발등의 문제’를 업의 정의부터 리더십, 조직 문화, 직원 관리, 아이덴티티, 고객 경험까지 6가지 키워드로 분류하여 그에 대한 시의적절한 해법을 제시한다.
총 6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1장에서는 다시 사업을 시작하면서 스스로 묻고 답해야 할 마음가짐을 되새기고 있다. 2장에서는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공간의 본질부터 조직 상황에 맞는 리더십 유형까지 제시한다. 3장에서는 친소의 축을 기준으로 삼아 직원 간의 예의를 지키면서도 회사는 가족이 아님을 환기시킨다. 4장에서는 개념 없는 직원에 대처하는 법부터 매뉴얼화된 평가 방식까지 효율적인 시스템을 소개한다. 5장에서는 소기업이 지녀야 할 사칙연산을 비롯 ‘쓸데없이 고퀄’인 전략으로 회사를 지속가능하게 하는 동력을 설명한다. 6장에서는 정교한 개인 맞춤 전략을 통해 고객에게 대체불가한 경험을 제공하여 팬덤을 형성할 수 있는 비법을 안내한다.
꼰대로 남을 것인가 현역으로 살 것인가
저자는 여러 번의 실패 속에서도 계속해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고, 잘하는 일과 접점을 만들어나가며 깨달은 바가 있다. 바로 자신에게 투자할 최고의 타이밍은 절망하고 희망이 보이지 않을 때라는 것이다. 또한 청년과 노년은 나이가 아니라 마음의 차이에 있다는 것이다. 현역으로 남고 싶다면 과거의 경험에 발목 잡혀 도전을 피하지 말고, 확실한 것이 없어도 ‘아무거나 막 해보는’ 마음으로 시도해 볼 것을 권한다.
이러한 깨달음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웃음 짓게 하는 저자 특유의 쫀득한 문체와 냉철한 촌철살인으로 들려준다. 특히 저자가 온몸으로 경험하여 가닿은 인사이트가 꼭지 끝에 ‘단열단상’으로도 정리되 다시 마음을 다잡도록 도와준다.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시장 환경 속에서 어느 세대보다 오랫동안 일해야 하는 시점에 업을 바꾸거나 소규모 사업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이라면 이 책의 질문을 따라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