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들어낸 또 다른 세계!
애정 어린 대상을 모으며 커지는 일상의 즐거움 속으로
수집은 일부 사람들이 갖는 특별한 취미가 아니라 인류에게 내재된 본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어린 시절부터 우리는 모두 수집가나 다름없어요. 귀여운 캐릭터 스티커, 인형, 연필 등을 모으고 소중하게 여긴 기억이 다들 있을 것입니다. 어른이 되면서 수집 대상이 달라질 뿐, 수집의 열정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습니다. 여행지를 다니며 냉장고 자석을 모으고, 신지 않을 운동화를 모으는 등 수집을 위해 자신의 시간과 생활 공간을 기꺼이 할애하지요.
『수집가들의 보물』에서는 다양한 물건을 모으는 수집가 열다섯 명이 애정을 듬뿍 담아 자신의 수집품을 소개합니다. 우표, 구슬, 나비, 조개껍데기처럼 잘 알려진 수집품부터 단추, 스노글로브, 성냥갑, 연, 접시 등 눈길을 사로잡는 화려한 수집품들이 가득합니다. 또 자연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수집품도 다양하게 담겨 있습니다. 모양도 색깔도 다 다른 돌, 숲속에서 만날 수 있는 버섯, 사건의 단서처럼 살포시 떨어진 깃털 등을 만날 수 있지요.
수집가들의 취향이 오롯이 반영된 수집품, 수집품을 모으기 위해 들인 노력, 왜 그 수집품을 사랑하는지 등 수집가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다 보면 사람마다 다른 취향의 다양성에 눈뜨게 되고, 좋아하는 것을 향한 순수한 열정에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평범한 일상이 특별해지는 마법!
다채로운 수집의 세상
『수집가들의 보물』 속 책장을 가득 채운 수집품들을 하나하나 살펴보세요. 어떤 알도, 단추도 겹치는 문양이 없습니다. 다채롭게 펼쳐지는 수집품들의 상세한 묘사가 보는 이의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합니다. 또 각 수집품의 역사나 과학적 사실에 대한 짤막한 정보를 함께 실어, 여러 수집품에 대한 이해가 깊어집니다.
자신의 수집품을 ‘보물’이라고 일컬으며 이 보물을 향해 쏟아내는 수집가들의 찬사를 보면 수집이라는 취미가 평범한 하루하루에 얼마나 큰 기쁨과 행복을 주는지 고스란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