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 한국인 암환자의 치유성적이 유독 저조한 이유
Part 1. 세계 최고의 암센터 엠디 앤더슨 이야기
검사 환자보다 조폭 환자가 더 잘 낫는 이유
암 때문이 아니라 굶어서 죽는 암환자들
한국인 환자는 한국인 의사가 잘 고친다
1%의 희망이 기적을 만든다
얼마나 살지 묻지 말고, 어떻게 살지 고민하라
농담하는 사람 vs. 대성통곡하는 사람
기적을 만드는 사람들
통합진료 시스템, 의료환경의 미래 비전
일부러 소송에 져주는 엠디 앤더슨의 의사들
우리 사회는 암과 ‘함께’ 가야 한다
종교와 의학은 영성을 공유한다
현재진행형 암환자들의 봉사활동
기부로 세우는 아름다운 전통
“나는 죽음에 감사해.”
Part 2. 작은 습관만 바꿔도 암을 예방하고 치유할 수 있다
흰쌀밥의 화학성분 SUGAR
우울한 태도는 시작부터 지는 싸움이다
바이러스가 암을 만든다
암세포가 살 수 없는 몸을 만드는 법
풋볼 선수들을 죽음에 이르게 한 염증
면역력이 무너지면 모든 것이 무너진다
분수에 맞게 살면 크게 아플 일도 없다
암의 종류는 전 세계 인구의 숫자만큼 다양하다
암보다 무서운 알츠하이머와 혈관성 질환
이메일이 하루에 2,000통씩 쏟아지는 이유
Part 3. 올바른 믿음으로 의로운 길을 가다
아버지의 조언
월남전에서의 첫 수술이 내게 가르쳐준 것들
준비된 영어가 열어준 기회
더딜지언정 멈추지 않는다
선구자를 만나면 길이 열린다
암치료와 인문학의 상관관계
함께 배우고 나누는 기쁨
건강할 때 준비해두는 나의 유언장
타인에게 용기를 주는 삶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은 거인
생명은 신이 주관하는 영역이다
스쿨버스 운전사 제럴드
달팽이 걸음으로 삶을 온전히 걸어가라
에필로그 - 환자들이 베풀어준 선물 같은 시간들
“왜 검사 환자보다 조폭 환자가 더 잘 나을까?”
“왜 한국인 환자들은 유난히 우울해하고 비관할까?”
김의신 박사는 엠디 앤더슨 암센터에서 한국인 환자들을 볼 때마다 무척 안타까웠다. 엠디 앤더슨에 온 한국인 환자들은 한눈에 봐도 유난히 웃지 않고, 잘 먹지 않으며, 구역질을 해대고, 태아 자세로 누워 죽을 날만 기다렸기 때문이다.
그래서 김의신 박사는 늘 환자들에게 두 가지를 당부했다.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할 것’과 ‘마음을 편히 먹을 것.’ 병을 감정적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살아야 할 이유를 찾으라고, 우울한 태도는 시작부터 지는 싸움이라고 충고했다. 실제로 그는 살아서 해야 할 일을 찾은 사람들이 치료과정을 꿋꿋이 견디고, 암세포를 달래가며 남은 생을 잘 살아가는 모습을 여러 번 확인했다. 그래서 그는 말한다. 얼마나 살지 묻지 말고,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지 고민하라고.
“현대인의 암은 전신병이자 만성병이다!”
얼마나 살지 묻는 사람은 지고, 어떻게 살지 고민하는 사람은 이긴다!
이 책은 김의신 박사가 지난 32년 동안 세계 최고의 암센터에서 보고 듣고 경험한 암의 모든 것, 그리고 암을 이긴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그들의 기적 같은 스토리뿐 아니라, 한국인 암환자의 치유성적이 유독 저조한 이유, 검사 환자보다 조폭 환자가 더 잘 낫는 이유, 암 때문이 아니라 굶어서 죽는 암환자들, 한국인 환자는 한국인 의사가 잘 고치는 이유, 1%의 기적을 만드는 마음의 힘, 암을 예방하고 치유하는 식습관, 시작부터 암의 기세를 꺾을 수 있는 마음가짐, 면역력을 키워 암세포가 살 수 없는 몸을 만드는 법, 암을 만드는 바이러스와 염증에 대한 이해, 종교와 의학과 영성의 관계를 소개하며, 암과 ‘함께’ 가기 위한 사회적 의식전환을 제안한다. 세계적인 거장의 따뜻하면서도 거침없는 조언은, 암에 관한 여러 궁금증을 해소해주고, 잘못된 상식과 공포로부터 해방시켜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