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1장. 끝나지 않는 도전
1. 단기 필마로 호랑이 굴에 뛰어든 까닭
2. 나는야 청주의 택시 운전사
3. 나의 이력: 쿼드러플 크라운, 장관-도지사-원내대표-국회부의장
4. ‘한국의 케네디 가문’을 꿈꿔보았지만
5. 실패를 먹고 성장해온 6승 4패 오뚝이
6. 우직하게 뚜벅뚜벅
7. JP의 10선을 이루고 싶었던 마음
8. 백수에서 ‘영입 인재 1호’로
9. 당의 주춧돌만은 지켜내려고
10. “오후 3시에 여기서 죽을랍니다.”
11. 풍랑 속 돛단배처럼
12.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13. 나의 기묘한 ‘중꺾마’ 징크스
2장. “애써줘서 고마워유”
1. 소고기보다 값진 참깨 선물
2. 미래 조감도, ‘한국의 스위스’
3. “도지사 때 최고였잖유”
4. 기업사냥꾼과 차세대 배터리 공장
5. 지금도 아픈 손가락 두 개
6. 엎친 데 덮친 형국에는
7. 대장 잡는 일병
8. 주민들의 진심이 담긴 훈장
9. ‘툭하면 백수’를 변함없이 지켜주는 아내
3장. 나를 단련시킨 성공과 실패에 보내는 감사
1. 악몽에서 태어난 나의 첫 번째 좌우명
2. ‘집밥 고시공부’와 ‘정치 귀동냥’의 앙상블
3. ‘40대 장관’ 데칼코마니 부자
4. “네 이름 석 자를 소중히 여겨라”
5. 장관님의 비밀 가방에는
6. 믿음을 주고받는다는 것
7. 안녕, 우리들의 리베로
8. 크리스마스이브의 번민
9. 무모했던 첫 도전
10. 먼지가 가라앉은 뒤에야 뚜렷하게 보이는 것들
4장. 희망의 씨를 뿌리는 사람
1. “덕분에 2등을 했습니다”
2. 개척과 독학의 정치
3. 아버지, 38년 만에 저도 여기에 섰습니다
4. 초선이지만 ‘국회의 경제통’
5. 남들은 놀러 가는 하와이에서 진땀을
6. 청문회 스타의 품격
7. 눈물 꽃이 피어난 편지
8. 어머니께 배운 노블레스 오블리주
9. 나의 두 번째 좌우명
10 “아들아, 네 말이 옳다.”
11. 여러분의 든든한 부의장
에필로그 가자!
정우택 국회부의장이 자서전 「나의 도전, 나의 숙명; 정직과 우직의 정치인, 정우택이 걸어온 길」을 펴냈다. 저자는 ‘실력뿐 아니라 운도 따라야 될 수 있다’는 쿼드러플 크라운을 달성한 정치인이다. ’92년 정계 입문 후 30년간 도전의 연속으로 정치역정을 걸으며 몸소 체험한 정치 현장의 이야기를 가감 없이 털어놓고, 장관, 도지사 등을 지내며 겪었던 비사들을 ‘술이부작’의 심정으로 써 내려갔다.
책 제목이 보여주듯이 그는 일생일대의 진검승부를 겨루는 절체절명의 순간에 늘 도전의 길을 선택한다. 백미는 2010년 충북도지사 재선에 실패한 후 국회로의 재입성을 도모할 때이다. 그는 10여 년간 닦아 온 텃밭 「진천·음성·괴산」에 안주하지 않고 청주의 거물 정치인이 군림하는 「청주 상당구」에 도전장을 내민다.
#19대 총선에서 청주고의 대부 격인 홍재형에 도전장
“역대 대선을 보면 충북에서 1등을 하는 후보가 대통령이 됐습니다. 그런데 내년 대선에서는 충북 1등을 하는 게 쉽지 않을 듯합니다.”
(직선제로 바뀐 13대 대선 이후 한 번도 어긋난 적이 없다. ‘충북의 표심이 대선을 좌우한다’는 말이 생겼을 정도다.
순간 박 대표의 레이저 광선이 내 눈에 꽂혔고 장내 분위기가 싸늘해졌다.
“왜 그렇죠?”
“청주 인구가 충북의 반을 넘는데 도지사나 국회의원, 시장 모두 민주당입니다.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 이후 청주시는 완전 야당 지역이 돼버렸어요.
잠시 머뭇거리다가 박근혜 대표가 물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죠?”
엉겁결에 이렇게 대답하고 말았다.
“제가 충북 정치 1번지로 지역구를 옮겨 청주고 출신 정치인들의 대부 격인 홍재형을 꺾어 충북의 분위기를 쇄신하겠습니다. 청주 상당구 출마를 검토해 보겠습니다.”
<1장 단기필마로 호랑이 굴에 뛰어든 까닭> 중에서
그는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와해 직전까지 치달았던 새누리당(현 국민의 힘 탈당 사태와 내홍은 물론, 막후에서 숨 가쁘게 벌어졌던 당 살리기 구급 작전까지 비사(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