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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모든 상처는 흔적을 남긴다 : 영혼에 새겨진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상흔을 치유하는 법
저자 리즈 부르보
출판사 앵글북스
출판일 2023-06-12
정가 17,000원
ISBN 9791187512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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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_상처를 마주한 용감한 학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 가면 진단 테스트_내 안의 상처와 가면 찾기

Chapter 1_몸과 마음이 드러내는 영혼의 상처
1 경험을 받아들인다는 것
2 반복되는 상처의 다섯 가지 유형

Chapter 2_‘거부’, 가장 강렬한 증오
1 ‘도피하는 사람’의 가면을 쓴 사람들
2 ‘도피하는 사람’의 언어
3 ‘도피하는 사람’의 신체적 특징

Chapter 3_‘버림받음’, 혼자라는 극단적 공포
1 ‘의존하는 사람’의 가면을 쓴 사람들
2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
3 ‘의존하는 사람’을 구별하는 법

Chapter 4_‘수치심’, 영혼을 파괴하는 감정
1 ‘마조히스트’의 가면을 쓴 사람들
2 자기희생이라는 달콤한 독
3 ‘마조히스트’가 가진 몸과 마음, 그리고 상처

Chapter 5_‘배신’이 불러오는 마음의 갑옷
1 ‘배신’의 상처를 입은 사람들
2 거짓말을 두려워하는 거짓말쟁이
3 힘을 주장하는 ‘지배하는 사람’의 신체

Chapter 6_‘부당함’, 냉소와 독선의 원동력
1 ‘부당함’의 상처를 가진 사람들
2 완벽하기에 서툴 수밖에 없는 것
3 ‘완고한 사람’들의 굳게 닫힌 몸

◆ 다섯 가지 가면이 보여주는 행동 특징
◆ 다섯 가지 가면 안에 숨겨진 두려움

Chapter 7_여러 개의 상처, 완전한 치유
1 치유의 첫걸음, 상처 깨닫기
2 상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한다는 것
3 상처가 아물고 있다는 증거
무의식에 새겨져 스스로를 혐오하게 만드는 다섯 가지 상처,
‘거부’, ‘버림받음’, ‘모욕’, ‘배신’, ‘부당함’…
트라우마 상황을 유도하는 상처와 가면에 대하여
저자는 수십 년 동안 임상에서 직접 환자를 대면하며, 스트레스 상황에 대처하는 형태가 유형별로 나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예를 들어 친구가 일방적으로 약속을 취소했다고 하자. 사람에 따라 다양한 반응이 나올 것이다.

“이런 친구는 필요 없어. 손절할 거야. 연락처도 차단하고 SNS 팔로도 취소해야지.” → 거부
“내가 얼마나 잘해줬는데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어? 나는 외톨이야, 누가 좀 챙겨줘.” → 버림받음
“내가 뭔가를 잘못해서 이런 취급을 받는 게 틀림없어. 속상하니 맛있는 거라도 먹자.” → 모욕
“무슨 일로 취소하는데? 왜 그걸 예상하지 못해서 내게 피해를 주지? 나에 대한 모독이야.” → 배신
“미쳤군! 약속은 지키라고 있는 건데, 어떻게 어길 수 있지? 이런 애를 믿은 내가 바보야!” → 부당함

이렇게 같은 상황에도 분노의 방향성은 제각각이다. 저자는 두드러지는 반응을 유형별로 묶고, 특정 상처로 인한 반사적 사고가 어떤 흐름으로 진행되는지 풍부한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그에 따르면 영혼에 깊게 새겨진 치명적 상처가 건드려지면, 사람들은 더는 아프지 않기 위해 재빨리 가면을 쓴다고 한다.
‘거부’당한 상처가 가장 아픈 사람은 비슷한 상황을 만나면 ‘도피하는 사람’의 가면을 쓴다. 일단 그 자리에서 도망가는 방법으로 아픔을 피하는 것이다.
‘버림받음’의 상처를 가진 사람은 ‘의존하는 사람’의 가면으로 스스로를 보호한다. 받아들이기 벅찬 일이 생기면 피해자임을 강조하고 자신을 불쌍히 여기도록 유도한다. 다시는 버림받지 않으려고 무의식적으로 관계에 기대는 것이다.
‘모욕’의 상처는 수치심과 연관이 깊다. 그들은 어떤 일이 벌어지면 극도의 부끄러움을 느끼고 모든 게 자기 잘못이라 생각하는 ‘마조히스트’의 가면을 쓴다. 스스로를 쓸모없는 존재로 여기기에 굴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