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어 병’에 걸린 우리 아이를 위한 처방전
아이들이 성장하는 세 살에서 네 살 시기에 한 번씩 꼭 거치는 병이 있습니다. 일명 ‘싫어 병’이라고 불리지요. 무슨 말을 해도 일단 “싫어!”, “아니!”라고만 하는 아이 때문에 많은 부모님이 당황하곤 합니다. 하지만 이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 중 하나입니다. 부모와 분리된 자아가 형성되면서 자신만의 생각을 표현하기 위해 부정어를 많이 사용하게 되는 것이지요. 그렇다고 그대로 그냥 내버려 둔다면 올리버의 “싫어”처럼 점점 세지고 아주아주 커져서 아무도 못 말리는 고집쟁이가 될 수도 있답니다. 그럴 때 『싫어는 아주아주 힘이 세!』를 아이와 함께 읽으며 이야기를 나누어 보세요. 올리버를 보면서 무조건 “싫어!”라고 말하는 행동이 잘못된 행동임을 아이 스스로 깨닫게 될 거예요.
나를 바꾸는 긍정적인 말의 힘을 일깨워 주세요!
말에는 힘이 있어요. 말하는 사람의 생각과 마음이 말에 고스란히 담기기 때문이에요. 따라서 말은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지요. “싫어!”만 계속 외치던 올리버는 결국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잠도 잘 수 없었어요. 모두 싫다고 했으니까요. 그러던 어느 날, 올리버와 반대로 언제나 “좋아!”라고 말하는 사촌 제스를 만난 후, 올리버의 세상은 새로운 음식, 새로운 재미, 새로운 친구들 등 온통 새로운 것들로 가득 찼어요. “싫어!” 대신 “좋아!”라고 말하자 신나는 일이 많이 생긴다는 것을 알게 된 올리버는 이제 “좋아!”를 외치기로 하지요. 올리버의 변화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말의 힘을 일깨워 주고, 언어 습관을 바로잡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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