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004
PART 1 엄마와 아이의 심장은 함께 뛴다
019 이토록 진한 육아의 시간
027 균형, 행복한 육아의 핵심
035 육아를 즐기는 완벽한 방법
042 엄마가 시를 읽으면 아이는 시를 쓴다
050 엄마가 가장 빛나는 순간
PART 2 너라는 오리지널을 위해
059 내 아이만의 리듬을 따라가라
066 내 아이에게 지금 필요한 것
072 트렌드 말고, 엄마의 직감
080 ‘스마트’가 없는 스마트한 풍경
088 놀잇감이 아닌 ‘진짜’를 가지고 노는 아이
PART 3 0세부터 시작하는 독서교육
099 책 한 권을 펼치면 하나의 세상이 열린다
106 아이에게 책이 장난이 되려면
113 엄마는 북 큐레이터
120 전집 구매가 독서교육은 아닙니다만
128 내 아이를 위한 연령별 독서 전략
PART 4 엄마가 품고 자연이 키운다
139 부지런한 꼬마 농부의 하루
145 손톱에 낀 흙도 소중해
152 오름이 아이를 안을 때
157 쪽빛 바다에 두 발을 담그면
PART 5 아빠 육아,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167 소년이 아빠가 되기까지
174 아빠가 필요한 순간
180 퇴근 후 아빠의 육아 루틴
187 슬기로운 육아 토론
194 친애하는 나의 동지에게
PART 6 엄마가 빛나야 아이도 빛난다
203 나무늘보가 치타가 되기까지
210 육아는 육아다
217 우리는 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랬듯이
223 아이는 자라나고, 인생은 길다.
PART 7 Dear myself
233 내 아이만큼 소중한 내면아이
240 나를 들여다보면 엄마가 보인다
247 아이에 대한 필연적 죄책감을 내려놓고
254 아이를 안 듯 나를 안는 시간
PART 8 엄마의 꿈은 현재 진행형
263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
270 엄마를 위한 시간, 돈, 마음을 아끼지 말라
278 엄마의 심장은 지금도 뛰고 있다
▶▶▶ “이제 인스타에서 눈을 떼세요.”
“당장 SNS에 가 있는 눈을 아이에게로 돌리기를 바란다. 그리고 수만 년을 이어 나에게 내려온 직감과 지혜를 믿어라. 트렌드보다 엄마의 지혜가 더 강하다. 사지 않으면 큰일이라도 날 것처럼, 안 시키면 나쁜 엄마라도 되는 것처럼, 나만 안 하는 것처럼, 그렇게 아이를 키우면 특별한 아이가 될 것처럼 말하는 정보들에 대해서는 한 번 더 돌아보자. 안 사고, 안 시키고, 안 해도 큰일은 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내 아이를 키우는 당사자인 엄마로서의 직감을 날카롭게 만드는 것이다.”
오늘을 보는 눈으로 아이의 미래를 준비해 주려고 애쓰지 말라. 한국의 엄마들이 육아의 늪에 빠져 엄마와 아이 모두 헛된 곳에 에너지를 낭비하며 지쳐가고, 경제적인 고민과 함께 허우적거리고 있는 이유는 역설적으로 지나칠 정도로 아이에게 정성을 쏟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가 너무나도 소중한 나머지 아이의 교육과 건강은 물론이고 또래 관계까지도 ‘완벽하게 만들어 주고 싶어 하고, “이것이 ‘좋은 엄마’다.” 라고 현혹하는 수많은 글, 조언, 정보가 엄마들을 조급하게 만든다.
▶▶▶ 엄마의 인생도 아이만큼 소중하다
내 아이도 소중하고, 엄마인 나도 소중하다. 아이를 키우는 동안 엄마의 삶도 성장해야 한다. 둘 다 행복해야 한다. 둘 사이의 균형이 바로 행복한 육아의 핵심이다.
아이 공부, 아이의 사회성, 아이의 키. 이것들은 전적으로 엄마의 책임이 아니다. 모든 면에서 세상의 기준에 맞는 완벽한 육아를 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게다가 누구도 “이상적인 육아란 이런 것이다.” 라고 정의할 수도 없다. 좋은 육아는 바로 엄마인 나 스스로가 행복한 육아다. 필자는 이것을 “육아育兒는 육아育我다.” 라고 규정한다.
아이를 기르는 수많은 안내서들이 있지만 정답은 어느 한 가지가 아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엄마와 아이가 모두 행복한 시간으로 안내하는 길잡이이자 육아의 시간이 곧 엄마 인생의 황금기가 될 수 있음을 깨닫게 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