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인이 되어 갈매기에 올라타 해양오염의 현실과 마주하다!
바닷가에서 조개를 잡다 물구멍에 빠져 비닐봉지로 인해 죽을 뻔했던 태오. 얼마나 많은 쓰레기들이 바다를 오염시키고 있는지 알기 위해 갈매기에 올라타 놀라운 여행을 시작한다. 바닷가는 그야말로 온갖 종류의 쓰레기 더미로 가득한 쓰레기장이라고 해도 될 정도.
환경을 지키는 슈퍼히어로들이 위험에 처한 바다를 구해낼 수 있을까?
바다를 구하기 위해 쓰레기들을 줍는 것부터 시작하다!
바다를 구하는 슈퍼히어로의 임무는 바닷가, 모래시장, 해안도로에 있는 쓰레기들을 모두 줍는 것부터 시작한다. 또한 플라스틱병이나 유리병, 알루미늄 깡통 수거함을 설치해 재활용하고, 되도록 비닐종이가 아닌 천가방이나 종이가방을 사용하며, 마분지 미니 재떨이를 이용하는 등 멋진 계획들을 수행한다.
하지만 환경을 지키는 슈퍼히어로에게는 아직도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다. 확실한 한 가지는 이들이 우리 지구와 친구 동물들을 절대로 포기하지 않을 거라는 사실이다.
책 속에서
아빠와 여동생 시도, 그리고 나는 조개와 새우를 잡으러 가기 위해 바닷가 모래사장으로 향했다. 시도와 나는 이 바닷가에서의 활동을 매우 좋아했다. 저 멀리로 바닷물이 빠지며 드러나는 광활한 모래사장 위를 걸으면서 바다 공기를 마시고 쌍각조개, 맛조개, 새우들을 찾는 것은 망망대해에 홀로 뚝 떨어져 있는 외딴섬에 정박한 모험가가 된 기분을 느끼게 해주었다.
<조개 잡으로 가자!> 9쪽
“수백 년 전부터 인간들은 하수를 바다로 배출해 왔어. 배들은 기름 찌꺼기를 바다에 버리고, 공장에서 만들어진 온갖 종류의 독성 쓰레기들이 강으로 배출되어 바다로 흘러들어오지…. 정말이지, 이만하면 충분하지 않니?”
<쓰레기통이 된 바다> 19쪽
“인간들이 우리가 알을 낳는 장소에 무슨 짓을 하는지 보여줄게!” 갈매기가 바위 쪽으로 가까이 다가가자, 온갖 종류의 쓰레기 더미가 보였다. 매트리스, 녹슨 자전거, 건축 파편, 양철통까지 있었다. 정말로 쓰레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