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단계 더 높은 삶의 차원을 향해
영적인 삶, 영적 능력을 계발하라!
영성이란 무엇이며, 그것이 삶에 어떤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지 분명하게 이해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한마디로 정의하기 힘들 만큼 긴 역사를 가졌으며, 광범위한 영역에 걸친 개념이 바로 영성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수 세기 동안 지속·발전해 온 ‘영성’의 개념과 정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아우른다. 나아가 영적 태도 또는 영적 수행이 개인의 삶과 사회의 번영에 어떤 관련이 있는지 짚어본다. ‘왜 영성이 필요한가?’ ‘최첨단 과학기술 시대에 영성은 왜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유행처럼 번지는가?’ 이러한 물음에 대한 답을 주는 책이다.
보통 우리나라 사람들은 영성을 특정 종교의 개념 정도로 알고 있다. 하지만 이는 넓고 깊은 영성의 스펙트럼에서 작은 부분일 뿐이다. 이렇게 좁고 제한적인 관점으로 영성을 이해하면 그것이 가진 진정한 가치를 파악하기 힘들다. 조금만 주의 깊게 들여다보라. 삶 전반에서 영성이 얼마나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지 금세 알아차릴 수 있을 것이다. 사회과학·심리학·철학·젠더연구 같은 학문 분야는 물론이고, 보건의료와 심리치료 같은 의료 분야, 경제·경영, 예술과 스포츠 영역에서도 영성은 점점 더 중요한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처럼 오늘날 영성이 주목받는 이유, 인간 삶과 행복을 이루는 데 핵심적인 자질로 각광받는 이유를 저자는 다음과 같이 밝힌다.
“인간으로서 우리는 육체적 만족이나 정신적 우월감을 넘어선 목표들에 자연스럽게 끌리면서 더 깊은 의미와 성취를 추구한다.” - 서문 중에서
인간은 생물학적 욕구를 충족하는 데서 만족하지 않는다. 더 높은 삶을 지향하며 이에 대한 추구를 멈추지 않는다. 살아 있는 동안 끊임없이 육체적, 정신적, 심리적 성장 또는 성숙을 갈망한다. 이것이 영성이 생겨나고 지금껏 존재하는 이유이다. 곧 진화와 진보는 인간이 가진 본질적인 욕구이며, 이와 관련해 영성은 인간 실존의 가장 큰 화두인 셈이다.
이 책은 내용 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