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Chapter 01 완벽하게 달라
-화학 반응이 알려 주는 개개인이라는 마법
chapter 02 완벽하게 고요해
-날씨 같은 감정을 다루는 법
chapter 03 완벽하게 균형을 잡아 봐
-살아가면서 받는 압박에 대처하는 법
chapter 04 완벽하게 살아 있어
-광합성을 하면서 열정을 찾는 법
chapter 05 완벽하게 집을 찾은 기분이야
-나의 서식지를 찾는 법
chapter 06 완벽하게 디지털 모드로
-컴퓨터가 가르쳐 주는 생각하는 법
chapter 07 완벽하게 꾸준하게
-세포가 알려 주는 배우고 발전하는 법
chapter 08 완벽하게 틀렸어
-과학이 알려 주는, 의견이 다를 때 대처하는 법
chapter 09 완벽하게 너다워
-에너지로 잠재력을 활용하는 법
chapter 10 완벽하게 새로워
-동물의 이동이 알려 주는 변화 대처법
실험을 마치며
-우리는 무엇을 배웠을까?
화학, 물리학, 생물학…
‘나’를 만나는 인생 과학 시간
이 책은 화학, 물리학, 생물학 등 10가지 과학 이야기로 나다워지는 법을 친절하게 소개한다. 과학이 어려운 독자라도 이해하기 쉽도록 기본적인 개념을 활용했다. 화학 원소의 반응성을 통해 다양성을 존중하는 법, 감정의 폭풍이 몰아칠 때 감정을 다스리는 법, 마찰력과 중력을 통해 관계에서 마주하는 ‘힘’을 다루는 법, 세포 분화와 성장을 통해 모든 일에는 ‘시작’이 있다는 것, 식물 광합성을 통해 나의 열정을 찾아 좇는 법 등을 들려준다. 이 이야기들은 자연스레 과학의 원리를 설명하며, 독자들이 스스로를 탐구하는 과정을 거치도록 돕는다.
더불어 일상생활의 예시를 곁들여 독자들의 흥미를 돋운다. 가령, 카밀라 팡은 화학 원소의 반응성과 요리하는 과정에 주목했다. 서로 다른 원소인 염화나트륨(소금과 구리는 각기 다른 화학 반응성을 지니고 있다. 물에 닿으면 반응성이 높은 소금은 순식간에 녹고, 반응성이 낮은 구리는 단단한 형체를 유지하며 물이 흐를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결국 소금은 재료로써 음식을 맛있게 만들고, 구리는 도구로써 음식을 만들 수 있게 돕는 것이다. 이렇게 카밀라 팡은 요리라는 사례에 화학을 더해 다양성을 존중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넌지시 전한다. 서로 다른 원소가 같은 환경에 놓이면 다른 반응을 보이고 같은 원소가 다른 환경에 놓이면 또 다른 반응을 보이듯 우리 하나하나를 이루는 특성은 다양한 환경에서 저마다의 개성을 발휘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일상생활에서 만나는 사례들에 다양한 과학 개념을 접목해 나를 알아 가는 과정은 독자들에게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선사하며 신선한 충격을 안겨준다. 단순히 학습 개념을 늘어놓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생각해 보기 어려웠던 시각의 전환을 돕고, 각 장마다 관련된 주제로 내가 지닌 열정은 무엇인지, 나의 잠재력은 무엇인지, 나를 둘러싼 힘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보다 본격적으로 ‘나다움’에 대해 생각할 거리들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독자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