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하늘 높이 연을 날려 보아요!
나는 슬슬 연을 띄웠습니다. 바람을 받은 연은 몸을 살랑살랑 흔들며 날아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연이 공중 바람을 타기 시작하자 나는 연줄을 타르르 풀었습니다. 연은 살래살래 몸을 흔들며 뒤로 물러나는듯하더니 연줄 풀기를 멈추자 다시 바람을 타고 위로 솟구쳐 올랐습니다. 마치 물고기가 꼬리지느러미를 차며 물 위쪽으로 솟구쳐 오르듯이 말입니다.
아아! 내 연이 당당하게 날고 있습니다. 내 연도 다른 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당당하게 날고 있다 이 말입니다. 나는 연줄을 더 풀었습니다. 연은 ...
하늘 높이 연을 날려 보아요!
나는 슬슬 연을 띄웠습니다. 바람을 받은 연은 몸을 살랑살랑 흔들며 날아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연이 공중 바람을 타기 시작하자 나는 연줄을 타르르 풀었습니다. 연은 살래살래 몸을 흔들며 뒤로 물러나는듯하더니 연줄 풀기를 멈추자 다시 바람을 타고 위로 솟구쳐 올랐습니다. 마치 물고기가 꼬리지느러미를 차며 물 위쪽으로 솟구쳐 오르듯이 말입니다.
아아! 내 연이 당당하게 날고 있습니다. 내 연도 다른 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당당하게 날고 있다 이 말입니다. 나는 연줄을 더 풀었습니다. 연은 더 높이 솟구쳐 올랐습니다. 아이들은 모두 입을 ‘아아’ 벌리고 내 연을 올려다보고 있었습니다.
‘연아, 연아! 더 높이 힘차게 날아라!’
신나는 연 날리기
〈신나는 썰매타기〉를 쓴 이호철 선생님이 어릴 적에 동네 친구들과 신나게 연 날리기하며 놀았던 추억을 구수하고 감칠 맛 나는 사투리 이야기 말로 맛깔나게 풀어 놓았습니다.
그림을 그린 임연기 화가도 어릴 적에 연 날리고 놀던 추억이 가장 기억에 남는데요. 그래서 연 날리는 아이들 모습을 아주 생동감 있고 정겹게 그렸어요. 연 날리는 개구쟁이 친구들 모습을 그림책으로 보면 아마 어린이 여러분이 연 날리는 주인공처럼 느껴져 당장 바람 부는 들판으로 나가 연을 날릴 것입니다. 바람만 불면 어느 계절에나 할 수 있